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진사왕본기 : 진사왕(辰斯王)은 근구수왕 둘째 아들이요 침류 동생이다. 사람됨이 굳세고 용감하고 총명하고 어질었으며 지략이 많았다. 침류왕이 죽자 태자가 어렸기에 숙부 진사가 왕위에 올랐다. 2년(386) 봄에 나라 안 사람으로 나이 15세 이상된 자를 징발해 국경을 방비하는 관문[關防]을 설치하니 청목령(靑木嶺)에서 북쪽으로 팔곤성(八坤城)까지 닿았으며 서쪽으로는 바다까지 이르렀다. 가을 7월에 서리가 내려 곡식을 해쳤다. 8월에 고구려가 쳐들어 왔다. 3년(387) 봄 정월에 진가모(眞嘉謨)를 달솔(達率)로 삼고 두지(豆知)를 은솔(恩率)로 삼았다. 가을 9월에 말갈(靺鞨)과 관미령(關彌嶺)에서 싸웠으나 이기지 못했다. 5년(389) 가을 9월에 왕이 군사를 보내 고구려 남쪽 변경을 치고 약탈했다. 6년(390) 가을 7월에 살별이 북하(北河)에 나타났다. 9월에 왕이 달솔 진가모에게 명해 고구려를 쳐 도곤성(都坤城)을 함락시키고 200명을 사로잡았다. 왕이 진가모(眞嘉謨)를 병관좌평(兵官佐平)으로 삼았다. 겨울 10월에 구원(狗原)에서 사냥하다가 7일만에 돌아왔다. 7년(391) 봄 정월에 궁실을 고치고 수리하고, 못을 파 산을 만들어 기이한 새와 특이한 화초를 길렀다. 여름 4월에 말갈(靺鞨)이 북쪽 변경 적현성(赤峴城)을 쳐서 함락시켰다. 가을 7월에 나라 서쪽 큰 섬에서 사냥하니 왕이 친히 사슴을 쏘아 맞혔다. 8월에 또 횡악(橫岳) 서쪽에서 사냥했다. 8년(392) 여름 5월 초하루 정묘에 일식이 있었다. 가을 7월에 고구려 왕 담덕(談德)이 군사 4만 명을 거느리고 북쪽 변경을 침공해 와 석현성(石峴城) 등 10여 성을 함락시켰다. 왕은 담덕이 군사를 부리는 데 능하다는 말을 듣고 나가 막지 못하니 한수(漢水) 북쪽 여러 부락이 다수 함락됐다. 겨울 10월에 고구려가 관미성(關彌城)을 쳐서 함락시켰다. 왕이 구원에서 사냥하다가 열흘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11월에 구원 행궁(行宮)에서 훙했다.
삼국유사 권 제1 왕력 : 제16대 진사왕(辰斯王)은 침류왕(枕流王) 동생이다. 을유년에 즉위해 7년을 다스렸다.
삼국유사 권 제1 왕력 : 제16대 진사왕(辰斯王)은 침류왕(枕流王) 동생이다. 을유년에 즉위해 7년을 다스렸다.
삼국사기 권 제25(백제본기 제3) 아신왕본기 즉위년 : 아신왕(阿莘王)<혹은 아방(阿芳)이라고도 하였다.>은 침류왕의 맏아들이다. 처음 한성(漢城)의 별궁(別宮)에서 태어났을 때 신비로운 광채가 밤에 비치었다. 장성함에 뜻과 기개가 빼어났으며, 매 사냥과 말타기를 좋아했다. 왕이 죽었을 때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숙부 진사가 왕위를 이었는데 8년에 죽자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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