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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청계천박물관이 펼치는 성북천 상차림 마당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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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산하 청계천박물관이 청계천 지류 중 하나인 성북천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기획전 <북둔도화北屯桃花: 성북천을 거닐다> 전을 개최한다. 

 

2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내년 3월10일까지 진행한다. 

 

등고상화登高賞華. 산을 올라 꽃을 감상한다는 표제가 있다.

 

조선시대 성북천 일대는 복사꽃 유람지로 유명했다. 이를 중심으로 그 일대 역사와 문화, 자연과 일상이 공존하는 모습을 들여다 본다. 

 

이를 위해 ‘상춘야연도’, ‘등고상화’, ‘동적전식례’, ‘성북동포백훈조계완문절목’을 비롯한 유물 100여 점이 선보인다.

 

이 친구가 사우다드인가???

 

 

더불어 장-줄리앙 푸스(Jean-Julien Pous) 미디어아트 ‘사우다드’도 함께 만난다.

 

☎ 관련문의 02-2286-3410

 

청계천박물관 누리집 : https://museum.seoul.go.kr/cg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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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전식례東籍田式例 라는 표제가 보인다. 동쪽에서 밭갈이 하는 의식을 정리한 문헌 같은데 모르겠다.

 

북둔도화北屯桃花는 글자 그대로는 북쪽 복사밭에서 죽치다 정도가 될 터인데, 어떤 문헌에서 빼내 와서 저 구절이 폼난다 해서 뽑았으리라 본다. 요새는 중국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한자 네 글자를 뽑아 특별전 같은 행사 제목을 정하는 일이 유행이다. 중국의 대표 주자는 대국굴기大国崛起 아니겠는가?

 

성북천은 정릉천과 더불어 누군가는 저와 같은 기획전으로 정리해 봄 직하다 생각했는데, 좋은 기획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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