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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춘천 천전리 지석묘

by taeshik.kim 2019.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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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천전리 고인돌묘군이다.

일찍이 식민지시대에 존재가 알려졌고 1960년대 국립박물관이 발굴조사하고 이후 근자에도 재발굴이 있었다.

애초 10기가 알려졌으나 지금은 다섯기가 남았다.

이 지석묘군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에선 보기 드문 청동기시대 유산이라 해서 절대의 중요가치를 지녔다. 북한강변에서 이와 같은 군집 지석묘는 희귀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이 춘천 중도가 발굴되면서 급변했다.
레고랜드 조성사업 일환으로 그 사업대상지를 조사한 결과 무려 110여기에 달하는 초대규모 고인돌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 발굴양상은 그만큼 놀라웠다.

희귀성 측면에서 분명 천전리 지석묘가 지닌 그것은 현격히 줄어든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래도 천전리 고인돌이 지닌 장점은 빛을 더 발할 수도 있다.

제평가는 이제 시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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