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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충주 누암리고분 忠州樓岩里古墳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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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누암리 가-50호분 단면 모형으로 최근 개소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마당에 재현했다.

누암리고분군과 이 고분 설명문은 다음과 같다.




충주 누암리고분군 忠州樓岩里古墳群
충청북도 충부시 중앙탑면 누암리 산1번지 일대
사적 제463

 
신라 진흥왕 18년(557)에 충주지역에 설치한 국원소경(國原小京)의 운영과 관련된 신라시대 대규모 집단무덤이다. 

충주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5킬로미터 떨어진 누암리 일대에 270여 기 고분이 7개 구릉지에 나뉘어 분포한다.



 
지금까지 발굴조사는 현재 정비복원된 가 구역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주류를 이루는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橫穴式石室墳]을 비롯하여 앞트기식돌방무덤[횡구식석실분橫口式石室墳], 돌방무덤[石槨墓]이 확인되었다. 
 
그중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2008년에 조사한 가-50호분은 직경 17.6m로 충주지역 신라고분 중 최대규묘이며, 가-45호분의 경우 매장주체부가 온전한 상대로 남아 있어 고분의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가-45호분은 경사면 아래에서 시작된 널길[羨道]이 방형의 널방[石室]에 연결되고, 궁륭식穹隆式 천장을 갖추는 등 신라의 지방형 고분 특성을 잘 나타낸다.
 
널방과 봉토 매납유구에서 짧은굽다리접시[단각고배短脚高杯], 굽다리긴목방아리[附加口緣臺附長頸壺], 초기 도장무늬토기[印化文土器] 등 6~7세기 토기와 함께 위세품인 허리띠장식[帶金具], 금동귀걸이, 유리구슬, 곡목(曲玉) 등이 출토되었다.



 
*** 가-45호분 : 돌방식무덤 / 봉분 직경 14.9m, 높이 4.4m / 널방 규모 262 x 230 x 2007㎝

*** 모형 규모 : 봉분은 실제의 80%, 널방은 실제 규모 (201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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