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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치고받는 사재기 의혹, 마케팅인가 사재기인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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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나인 "SNS 통한 타깃 마케팅"…사재기 의혹 반박

송고시간 | 2020-01-07 19:36

"타깃 연령대 등 복합요인으로 많은 트래픽 유도…거의 모든 가수가 사용"


문제의 박경 트위터 포스팅. 현재는 지운 이 포스팅에서 박경은 사재기 의혹이 있는 가수들을 실명 거론했다.


가요계 사재기 의혹을 정면으로 다룬 SBS 고발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이 일으키는 평지풍파는 역시 예상대로 만만치 않다. 그에서 사재기 의혹 당사자로 거론한 가수들은 당연히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천명한 상태다. 


벤과 바이브처럼 사재기 수혜자로 거론된 가수들 소속사인 연예기획사 메이저나인이 오늘은 기자들을 불러다 놓고는 사재기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이며, 실제는 거개 가수 혹은 기획사라면 하는 '마케팅'을 사재기로 프로그램이 곡해 혹은 왜곡했다는 것이다. 그 마케팅을 기획사는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한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럴 마케팅이 무엇인지 설명하는데 기자회견을 할애한 것으로 들었다. 


그 바이럴 마케팅이 무엇인지는 맨 앞에 링크한 기사를 참조하면 될 것이로대, 나는 기획사 측이 말한 그 마케팅에 눈이 밝은 편은 아니지만, 이거 좀 심각한 사안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해 본다. 


저 복잡한 바이럴 마케팅 원리란 것도 결국은 특정 노래 혹은 음반 차트 순위 상승을 겨냥한 행위임은 분명한데, 그들이 설명하는 그 원리 혹은 실체를 액면 그대로 인정한다 해도 그것이 보는 각도에 따라 사재기로 보일 여지는 없는가 하는 그런 생각이 스치기도 한다. 


저들에 의하면 이런 홍보방식이 가요계에서는 널리 행해진다 하는데, 앞으로 그 홍보방식 자체를 두고서도 다른 말들이 혹 나오지는 않을까 상상해 본다. 


직접 멘트 중에 부제로 뽑은 대목을 보면 "타깃 연령대 등 복합요인으로 많은 트래픽 유도…거의 모든 가수가 사용"이라 했다고 하는데, 트래픽 유도????? 아무래도 저런 표현들이 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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