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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켈트 석인상을 바라보며 고추를 반추한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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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Statue of a Celtic Man.
5-6th century BC.
Hallstatt, Germany.

어떤 켈트인 남자 석상이다. 기원전 6~5세기 지금의 독일 기반 이른바 할슈타트 문화Hallstatt culture에서 비롯한다.

이 석상은 큰 켈트족 무덤 기슭에서 발견되었다.

황금 토크golden torc와 단검dagger이 묘사되었기에 묘사된 사람은 할슈타트 문화의 가장 높은 계급 구성원 중 한 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할슈타트 문화는 기원전 12세기에서 8세기까지의 후기 청동기 시대와 기원전 8세기에서 6세기까지의 초기 철기 시대 유럽의 주요 서부 및 중부 유럽 문화를 일컫는다.

기원전 12세기 언필드 문화 Urnfield culture에서 발전해 저 지역 대부분을 번성하다가 라텐 문화La Tène culture에 자리를 넘겨준다.

저 할슈타트 문화인들은 프로토 켈트어Proto-Celtic를 썼다고 추정한다.

저 석인상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인 바,

첫째 칼을 휴대하는 방식이 저랬다는 것이고 

둘째 칼집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치 아니하나 저런 식으로 차고 다나다간 자칫 고자된다는 대목이다. 

자기 허벅지 찌르거나 거시기 찌르기 딱 좋은 개폼이다. 

그래서 아마 칼집이 있었을 것이다.

칼집은 개똥폼 가오다시용이기도 하지만 그런 보호기능도 무시하지 못한다. 

고추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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