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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탁본에 왕림한 서산마애삼존불, 미소는 어디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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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탁본을 이번 성균관의 보물 전에 내걸면서 박물관이 붙인 설명이 아래와 같다.


서산 마애삼존불상 탁본
국가지정문화재(국보)
286x22lcm, 백제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탁본이 가장 많은 기관 중의 하나이다.

이는 한국 금석학의 대가이자 본교 박물관장을 역임하였던 우영 조동원 선생이 2010년 탁본 400여 점을 기증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 소장 탁본은 문화재의 보존을 위하여 탁본이 자유롭지 않은 지금에는 구할 수 없는 회귀본이 많이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귀중하다.

좌측 탁본의 대상이 되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국보 제84호이며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계곡의 충암절벽에 새겨져 있다.

가운데 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살입상, 왼쪽에는 반가사유상이 조각되였다.

본 마애불은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미소 짓는 모습이 달라 아름답고 우수한 백제의 미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펑가받는다.





까망 일색인 탁본에서 백제의 미소 운위한 운치가 드러나는지 모르겠다만 저 신화는 누가 써내려가기 시작했을까?

웃는 부처는 본 적이 없다.

요새야 실험예술이니 해서 부처 또한 오만잡가지 신선술을 부리기도 하겠지만 부처가 웃었다거나 미소지었다는 표현을 만난 적이 없다.

염화미소도 주체가 부처 아닌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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