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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툭하면 갇혀죽는 고래, 띨빵 애니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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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30t짜리 고래 해변 모래톱에 걸려 죽어
송고시간 2020-12-05 11:14

 

 

 

뉴질랜드서 30t짜리 고래 해변 모래톱에 걸려 죽어 | 연합뉴스

뉴질랜드서 30t짜리 고래 해변 모래톱에 걸려 죽어, 고한성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05 11:14)

www.yna.co.kr

 

돌고래인가? 이 친구들은 지능이 아주 높아 70정도 된다나 하는 기록을 본 적 있는데, 이 친구들 저런 식으로 죽어가는 장면 심심찮게 연출하거니와, 그때마다 사람들이 고래 살린다고 처절한 사투를 벌이곤 하는 장면을 목도하곤 하는데, 저런 거 보면 그닥 머리가 좋은 동물은 아닌 듯하다. 티미한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폼새 보니, 밀물에 먹이 좇아왔다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된 모양이라 조난사고 아닌가 하는데, 이 친구들 덩치가 하도 커서 들어옮길 수도 없으니, 뭐 언젠가는 저걸 몽창 들어서 툭 바다에 던지는 대형 전문 크레인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뉴질랜드 해변에서 변을 당하시고는 반열반에 드신 저 분 보리고래 sei whale 라는데 몸통 길이 17m에 무게 30t가량이라 하건이와, 저리 크니 어찌할 도리가 있겠는가?

고래가 지구가 멸망하는 날까지 살아남는 방법은 혹독한 감량을 통해 경량화밖에 없다. 살아남겠다고 커졌는지, 아니면 크다 해서 살아남았는지 모르나, 저 육중한 덩치로 무슨 기민성이 있겠는가? 저만한 덩치 유지하려면 또 얼마나 쳐묵쳐묵하셔야겠는가?

저 친구들 어류가 아니며 새끼를 낳고 젖 주어 새끼 키우는 포유동물로 기억하거니와 하기야 그 덩치 비슷한 공룡이며 맘모스 멸종하고 기껏 코끼리 정도 육상에 덩치 동물 남은 걸 보면 살겠다고 바다로 내뺀 듯 하니 생존 전략은 그런 대로 적중한 셈이다.




밀물썰물 계산 잘못했다가 패가망신한 얘기 나온 김에 저 원리를 이용한 전통어로방식으로 독살이 있다. 지금도 제주도나 태안반도 쪽에 그런 시설이 남았거니와 대개 조수간만 차가 큰 해변가에 돌로 빙둘러친 가두리 덫을 설치하고는 밀물에 따라 들어온 주로 덩치 큰 고기를 썰물에 때려잡는 것이어니와 그런 걸 설치 안하더래도 저런 덩치 고래가 심심찮게 걸려주니 말이다.

다만 많은 국가에서 포경은 불법이라, 저리 사망하신 고래 사체 처리는 뉴질랜드에선 어케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놔두면야 아무리 다른 생물들이 뜯어먹는다 해도 그 썩어가는 냄새 장난이 아닐 테고 똥가리똥가리 내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내다 파는지 혹 전체를 당국에서 경매를 부쳐 처분하는지도 모르겠다. 혹 이 쪽 사정 밟은 분은 이 궁금증 해결해주기 바란다.

Sei whale dies after it beached in Farewell Spit, Golden Bay
5 Dec, 2020 03:02 AM



 

Sei whale dies after it beached in Farewell Spit, Golden Bay - NZ Herald

The whale died before the high tide could reach it, despite the efforts of volunteers.

www.nzherald.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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