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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트럼프 확진 대목 만난 언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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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igued' Trump has a 'fever' and has been given a Regeneron 'antibody cocktail' to treat COVID while Melania has a cough and headache - as it's revealed he knew he'd been exposed to infected Hope Hicks but STILL flew to fundraiser for 100 people

  • Trump and Melania tested positive in the early hours of Thursday morning and are now self-isolating 
  • The First Lady on Friday tweeted that she had mild symptoms but was 'feeling good' 
  • The President has not tweeted since Friday at around 1am when he announced his diagnosis
  • He was due on a 12.15pm conference call with governors but was replaced by Vice President Mike Pence
  • Trump was 'lethargic' on his way back from a fundraiser in New Jersey on Thursday night, sources say
  • He also fell asleep on Air Force One on Wednesday evening which is highly unusual for him 
  • Trump's campaign have now canceled the remainder of their events 
  • The Cleveland Clinic - where Tuesday's debate was held - say they have traced 11 cases to the event 
  • On Thursday morning, Trump was told that Hope Hicks had tested positive with the virus, reports claim 
  • He still traveled to Bedminster, NJ, for a fundraising event in his golf club where he came into contact with 100 people and raised $5million 
  • Ivanka, Barron and Jared Kushner have all tested negative, as has Vice President Mike Pence 
  • Joe Biden, Trump's 77-year-old election opponent who he debated on Tuesday, has tested negative   

 

www.dailymail.co.uk/news/article-8798153/Donald-Trump-considering-address-nation-Melania-test-POSITIVE-COVID.html?ito=push-notification&ci=37729&si=16754913

 

Trump treated for COVID with Regeneron 'antibody cocktail'

President Donald Trump is considering an address to the nation on Friday after the shocking news he and first lady Melania Trump tested positive for the coronavirus.

www.dailymail.co.uk

 

장이 섰다. 장이 서면 판을 벌려야 하는 법이다. 왜? 뉴스도 장사니깐!!!!

미합중국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부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은 오는 11월인가로 예정한 미국 대선 판도를 흔들 수도 있는 초대형 돌발변수라, 미국 대통령에 그치겠는가? 세계를 흔들 변수 아니겠는가? 그리하여 꼭 미국 언론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 언론도 그 동향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니, 장사다.

 

翁-翁, 쌍옹雙翁 대결 펼친 트럼프와 바이든. 침이 덜 튀겼나 보다. 

 

언론은 하이애나 맞다. 언론이 정의를 추구해? 어느 정도는 맞지만 그렇다고 언론이 손가락만 빨며 정의를 외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 역시 엄연히 기업인 까닭에 당연히 돈을 벌어야 하고, 요새는 그 돈이 클릭숫자로 정해지는 판국이라, 조금이라도 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 시선을 끌려 한다. 

이런 뉴스는 보기 힘들다. 파란 고딕체가 메인타이틀인데, 그 아래 서브타이틀subtitle가 몇 개 달렸는지 봐라. 10개인가가 부제다. 우리 공장에서는 서브타이틀 3개 이상을 달리 않는다는 불문률이 있다. 자칫하면 가분수가 되어버리는 까닭이다. 한데 이 서브타이틀도 시대가 갈수록 제한이 없어지는 형국이라, 이제는 웬간하면 주제목과 서브타이틀만 읽어도 본분으로 갈 필요조차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산다. 

 

유세에 나선 트럼프. 확진판정이라 해서 그리 보이는가? 찌그러진 표정이다. 

 

이런 보도를 보면, 서구언론에 견주어 우리네 언론의 후진성이라 해서 비난하는 일이 과연 정당한가 심대한 의문을 일게 한다. 우리보다 더 하다. 확진발표 직전 트럼프 모습을 시시각각 포착한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그의 이동 동선을 지도를 첨부해 제시한다. 혼란할 정도로 많은 정보를 쏟아붓고 있다. 이 신문만 이럴까? 안봐도 비디오라 모든 미국 언론이 이 모양이다.

왜?

언론도, 뉴스도 장사다. 비즈니스다. 트럼프 확진은 대선 돌발변수가 아니라, 언론에는 먹잇감을 던져준데 지나지 않는다. 장이 섰으면 판을 벌이고, 판을 벌여서 내 상품을 팔아제껴야 한다. 

 

부부는 일심동체, 코로나도 같이.

 

사대주의 버려라. 미국 혹은 구미언론이 우리 언론에 견주어 낫다는 생각 버려다. 기자는 똑같고, 언론도 똑같다. 나도 트럼프로 장사나 해먹어야겠다. 

트럼프 확진은 악재가 아니라 호재다. 적어도 언론에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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