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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낙랑박물관이 설명하는 낙랑문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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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보면 락랑구역 무덤 중 8기를 원상대로 복원했다는데 그것인듯. 무덤들이 본래 자리인지는 모르겠다.



평양에 새로 일떠선 락랑박물관, 대표적유물 2,000여점 전시

평양의 락랑지구에 훌륭히 일떠서 지난 9월말에 준공된 락랑박물관은 력사교양구와 민속놀이구, 휴식구 등으로 구성되여있다.

락랑박물관은 고조선에 뿌리를 두고있는 락랑문화의 력사적사실을 보여주고있다.

락랑문화는 B.C. 3세기이전부터 A.D. 4세기 전반기까지 고조선말기의 주민들과 그 유민들이 평양을 중심으로 한 청천강이남으로부터 례성강류역에 이르는 중서부 조선일대에서 창조한 문화이다.

이 문화에서 특징적인것의 하나가 옛무덤(고분) 즉 나무곽무덤, 귀틀무덤, 벽돌무덤을 쓴것이다.


박물관 내부. 무기를 강조했음을 본다. 강력한 군사력? 이런 점들을 강조하고 싶었을까?



고조선문화의 태내에서 발생한 락랑문화는 고구려의 남방진출이 강화됨에 따라 선진적인 고구려문화에 점차 흡수동화되였다.

락랑문화의 력사적사실은 여러가지 유적과 유물을 통하여 알수 있다.

유적에는 성곽과 건물터(관청터, 병영터, 살림집터, 창고터 등), 우물, 여러 종류의 무덤(나무곽무덤 등)이 있으며 유물에는 무기무장류와 마구 및 수레부속품류, 몸치레거리와 화장용구류, 용기류 등이 있다.

박물관본관에는 우리 인민의 우수한 문화전통의 일단을 보여주는 락랑문화의 대표적인 2,000여점의 유물들이 진렬전시되였다.


거푸집은 놋물을 부어 만들어내던 틀이다.
전형적인 漢代 도기 아닌가 싶다.
전형적인 유물들이다.



유물가운데는 고조선말기의 특징적인 좁은놋단검과 좁은놋창끝, 화분형단지와 배부른단지(단지=항아리모양으로 만든 작은 그릇의 한가지) 그리고 앞선 시기에는 볼수 없던 고리자루쇠칼과 금띠고리, 은술잔, 천마조각상 등이 있다.

야외에는 지금까지 락랑구역일대에서 발굴한 무덤가운데서 학술적가치가 있는 대표적인 8기의 무덤들이 원상대로 복원되여있다.

야외에는 또한 활쏘기, 씨름, 널뛰기 등을 할수 있는 시설과 건물, 정각과 3개의 휴식구 그리고 랭면과 불고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민족료리를 봉사하는 민족식당이 있다.


홍옥 구슬이라는 설명이 보인다.
저것이 나중에 불교로 유입되어 업경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참관자들은 공원화된 야외에서 전통적인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문화정서생활을 할수 있다.

박물관본관을 비롯하여 여러 건축물이 당대의 시대상에 맞는 전형적인 조선식건축형식을 띠고있다.

내부의 유물진렬전시형식도 특색을 살린 개방형으로서 참관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도록 되여있다.


보니 도안은 길짐승과 날짐승으로 대별한다.
환두대도. 손잡이 쪽엔 뭔가 칭칭 감아 사용했을 듯
쇠뇌. 기계식 활처럼 보이지만 결국 저것도 사람이 힘으로 당겨 쏜다.
아마도 시대별 변천을 보여주는 무덤 모형일 듯 싶다. 옹관부터 시작하는 듯
전시품들



박물관이 준공된 이후 수도의 시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련일 이곳을 찾고있다.


***

이상은 저 박물관을 소개한 조선신보 기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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