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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포렌식 기술이 살린 8천년전 석기시대 남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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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ttps://www.archaeology.org/news/8827-200629-sweden-facial-reconstruction



Live Science 보도에 따르면 오스카 닐손 Oscar Nilsson 이라는 포렌식 전문가가 3-D로 약 8천년전 석기시대 Mesolithic 남성얼굴을 복원했다고.

그의 두개골은 열명 남짓한 다른 성인과 어린아이 유골 1개체와 함께 스워덴 중부 동쪽에서 한때 호수였던 데서 발견됐다.

개중 오직 하나만이 턱을 갖춘 상태였으니, 갈색곰과 멧돼지, 늙은사슴, 사슴 종류들인 무스moose 와 roe deer 뼈와 함께 수습됐다. 두 두개골은 호수 표면으로 솟은 말뚝에 걸친 상태였다.

 

가슴을 복원하고자 Nilsson은 먼저 이 남자의 두개골을 CT 스캔한 자료를 얻어 3-D 로 복원하고, 이어 포렌식 기술을 응용해 체중과 키, 그리고 나이를 추정했다. 사라진 턱은 두개골 측량을 통해 추정했다.

 

복원 결과 이 남자 머리에서는 치료 흔적이 있는 상처가 발견된다.

 

유해를 통한 유전학적 분석 결과 이 남자는 푸른 눈에 갈색 머리카락, 그리고 창백한 피부였다.

 

마지막으로 Nilsson은 멧돼지 가죽을 걸친 남자를 복원했으니, 이는 이 동물 턱뼈가 같은 자리에서 발견된 데 착안한 것이다. 


 

Öland, Sweden. Spring, A.D. 480 - Archaeology Magazine

The scene might have been lifted from the pages of a Scandinavian crime novel: Under a steely sky, a half-dozen skeletons emerge from the cold, wet earth. A strip of yellow and blue tape, fluttering in the wind blowing in from the Baltic Sea, holds back cu

www.archaeology.org

 

뼈를 토대로 하는 얼굴복원 기술이 최근 한국고고학 현장에서도 더러 시도되었으니, 창녕 송현동고분 출토 희생 여성과 나주 복암리고분 출토 삼국시대 여성이 있다. 이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자도 있으니 내가 아는 이로 지금은 국립수사연구원에 들어간 이원준 박사가 있다. 치과의사 출신인 그는 이 기술을 배우고자 스코틀랜드인가로 유학까지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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