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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폭풍이 노출한 스코틀랜드 해안 마을 유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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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해변을 산책하다가 고대 역사의 한 조각을 우연히 발견하는 것을 상상해 보자.

그런 일이 실제 1993년 스코틀랜드 그레이트 버네라 섬 Great Bernera Island에서 있었다.

서부 제도 Western Isles에 자리 잡은 이 고요한 섬은 루이스 섬Isle of Lewis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모래 해안 아래에 비밀을 숨기고 있다.

맹렬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해안가 모래언덕은 수세기 동안 묻혀 있던 돌 구조물을 드러냈다.

고고학자들은 이 예상치 못한 발견을 즉각 조사했다.

그들이 1996년에 발견한 것은 놀라웠다.

수면 바로 아래에 있는 북유럽 정착촌이었다.

하지만 진짜 보물은 더 깊은 곳에 있었다.

노르만 유적 아래에서는 픽트 시대 Pictish Age나 철기 시대의 고대 '젤리빈' 집 jelly-bean houses 8채가 발견됐다.

8자 모양이 특징인 이러한 독특한 구조물은 저장을 위해 더 작은 원형 확장과 연결된 큰 원형 생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오두막들이 복잡한 터널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이 놀라운 발견은 서기 500-7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오크니Orkney에 있는 스카라 브라에Skara Brae의 유명한 돌 마을을 반영했다.

모래 보호층으로 놀랍도록 잘 보존된 보스타드 마을Bostadh village은 고대 주민들의 삶을 매혹적으로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고대 주거지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그들의 주민들은 어떻게 살고 상호작용했을까?

모래로 덮인 보스타드Bostadh 폐허는 과거의 이야기를 속삭이며 지나간 시대로의 감질나는 창을 제공한다.


본문에 논급한 다른 유적은 이미 소개한 적 있거니와 지금은 여유가 없어 훗날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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