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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또래의 사람들은 프랑스 문화원 하면 영화를 떠올릴 것이다.
이 문화원 영화관은 필자 기억으로는 거의 매일 영화를 두 편씩인가 틀어댔던 듯한데,
한 달치 프로그램이 미리 나와 사람들에게 배부한 것으로 기억한다.
프랑스 영화만 상영했고, 당연히 프랑스어를 못하는 필자는 영화의 영어자막에 의존해 영화를 봤다.
모든 상영작은 기본적으로 영어자막이 있어 이해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겠다.
프랑스 문화원 영화는 문화계에 있는 분들은 깊이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지만
필자는 그런 정도의 문화적 소양이 있는 것은 아닌지라,
단지 영화가 시내 상영작들보다는 뭔가 수준이 있다는 생각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의 선정이 좋았던 것 같고,
당시 유명한 프랑스 배우는 전부 그 문화원 영화로 봤다.

필자는 영화 키드라고 할 정도는 아니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들려봤던 것 같고,
아는 사람들과 거기서 영화를 본 후에는 바로 길모퉁이 사진관 옆 어딘가에 있었던 막걸리 집에서 술을 마신 기억까지는 있는데
지금은 아마 다 없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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