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지금까지 수행한 연구는
총 5-6 권 정도의 영문-일문 단행본으로 요약될 것 같다.
이 중 3권은 이미 나왔고,
다음 3권은 현재 집필 중이다.
이 3권 중 한권은 일본에서, 다른 한권은 Springer에서, 또 다른 한 권은 한국의 대학출판사에서 영문으로 출간 될 것이다.
아직 나오지 않은 단행본 중 필자가 편집자로 참여한 네 번째 단행본은
"법의인류학과 개인식별"에 대한 것이다.
법의인류학이란 쉽게 말해서 미드 BONES를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개인식별이란 법의학에서 인골이나 미라 등 신원을 확인하는 다양한 기법을 총칭한 것이다.
필자는 의대에 봉직 중이지만, 같은 대학의 법의학연구소 연구원으로 겸임 발령되어 있다.
서울대 법의학연구소는
관련 연구가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개인식별 기법을 한국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그 내용을 묶어 영문으로 출판하기로 한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Forensic Anthropology and Human Identification from perspective of South Korea....
이 책에는 모든 사례를 한국에서 수행한 연구만으로 채울 생각이다.
지금까지 이 주제와 관련된 책은 많았지만
미국 등 국가 외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계된 책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집필은 현재 거의 끝나가는 단계이며 아마도 내년 중에 출판되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의 편집은 서울의대 법의학교실 이숭덕 교수와 함께 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의 저자들이 집필에 참여하고 있다.
필자가 관여한 챕터는 국내의 고인골 및 미라 등 고고학 관련 케이스에 대한 풍부한 사례와 기법을 싣고자 하였다.
雖不足藏之名山, 庶無使墁之醬瓿.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콘텐츠가 역부족인 한국전통문화 (0) | 2023.12.28 |
---|---|
雖不足藏之名山, 庶無使墁之醬瓿 (0) | 2023.12.27 |
인생의 책이 가져다 주는 행복 (1) | 2023.12.26 |
[고문] 제갈량의 융중대 (0) | 2023.12.26 |
잡곡농경의 기원 (0) | 2023.1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