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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

한국문화유산협회 캐릭터 발구리 호미미

by 여송은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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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유산협회 캐릭터 발구리, 호미미를 소개합니다.
아이돌처럼 이 캐릭터도 각각의 세계관이 있습니다.

우선 발구리는 이름에서부터 느끼셨겠지만 ‘발굴+너구리’ 여서 ‘발구리’입니다. 우직하게 자신의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조사원입니다. 화내는 일이 거의 없지만 가끔 화나면 눈동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바쁘면 꼬리로 날아 간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깃털 먹은 슈퍼마리오?)

발구리, 호미미


‘호미미’는 토끼입니다. 이름처럼 늘 손에 호미를 들고 있죠. 호미미는 이제 막 발굴조사기관에 들어가서 일을 배우는 사회초년생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엉뚱합니다. 한 번도 선글라스를 벗은 일이 없어 눈을 본 사람은 없다고합니다.

캐릭터 활용 사례?

간단히 발구리와 호미미 캐릭터의 세계관을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제가 이렇게 발구리, 호미미를 만들게 된 이유는 당연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딱딱한 글자보다 좀더 친숙한 동물이 나와서 대화 형식으로 전달해 준다면 관심이 더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또 비하인드 스토리로 면접 당시 홍보 세부 방향에 대해 답변을 하던 중 ‘캐릭터를 활용…’ 이라고 제가 말을 꺼냈고, 공약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발구리, 호미미가 태어나 버렸습니다. 하하…^^

캐릭터 활용 사례2


가장 배스트는 협회 이미지에 맞게 캐릭터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부분이 맞겠지만, 우선은 이렇게 급한대로 발구이, 호미미도 협회에 취업시켜(?) 저랑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기회를 만들어 전문가에게 성형수술을 받게 할 생각입니다.

발구리, 호미미


사실 공식적으로 캐릭터 시안을 들고 협회의 대장님에게 결재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아마 SNS상에서 처음 보셨을 듯…)

처음에는 손으로 그리다가 직원분의 도움으로 아이패드에 그리기 시작했고, 캐릭터 이름도 제 마음대로 짓고, 여기저기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전적으로 저를 믿어주신 덕분에 이렇게 제 생각을 조금씩 펼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발구리•호미미가 협회의 소식도 전해 줄 것이고, 회원기관에도 찾아가 중요 소식도 전하고 자연스럽게 홍보도 할 생각입니다.

퇴근하자! 발구리, 호미미야!



제 메인 업무가 홍보이지만, 홍보? … 저도 잘 모릅니다. 너무 무책임한가요?ㅋㅋㅋㅋ
다만,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걸 활용해서 하나씩 해 나갈 생각입니다. 염치 없지만, 물에 빠진 어린 애 구해 준다는 심정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그럼 내일 또 즐거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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