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풀린 코로나19…이탈리아 신규 확진 7천332명, 역대 최대
2020-10-15 02:00
https://m.yna.co.kr/view/AKR20201015002600109?section=news&site=midnight
프랑스, 17일부터 다시 비상사태…"파리 등 오후 9시 통금 유력"
송고시간 2020-10-15 03:02
현혜란 기자
에마뉘엘 대통령, 곧 대국민 담화 발표
www.yna.co.kr/view/AKR20201015004500081?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paris
통제불능 우려…유럽,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빗장(종합)
송고시간 2020-10-14 15:33
이윤영 기자
각국 신규확진 연일 최고치…호날두마저 감염
야간통금·국경차단·등교중단 등 '준봉쇄'로 회귀중
중국도 58일만에 집단감염…미국도 연일 5만명 확진
이 꼴이 왜 났는가? 나는 두 가지로 본다. 첫째 계절성, 둘째 경각심 완화.
저 놈들은 근자 귀국한 우리 공장 파리특파한테도 들었지만, 마스크도 안 쓴다. 장기전으로 들어가니 긴장감 제로라, 이대로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체념 혹은 안이한 대응이 이 꼬라지를 빚는다고 본다.
그보다 내가 정작 우려하는 대목은 그 주된 피해자가 노인들이라는 점이다. 이게 한편으로는 영 찜찜하기만 한데, 60대 이하 희생자는 매우 드물고, 내가 알기로는 70대 이상 노인네들이 집중 희생자다. 사회보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이 사람들은 피부양자다.
더 간단히 말해 노인네들을 부러 죽게 내버려두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의심이 점점 짙어간다. 피부양자들이 그만큼 많이 죽는다는 것은 그들한테 가는 사회보장 비용 부담을 줄이는 일이 아니겠는가? 너무 앞서 나간 듯하지만, 초창기에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는데, 그런 의심이 점점 확신으로 굳어진다.
암튼 그 목적이 무엇이건, 이런저런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슬슬 빗장을 열어제끼기 시작할 때 이 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가능했다. 누가 빗장을 열라하는가? 놀랍게도 엄마들이다. 이쪽이나 저짝이나 방구석 집구석 생활을 견디지 못한 엄마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우리도 그렇고 저들도 그렇고, 애들이 학교 등교한다니 쌍수 들어 8.15 해방보다 더한 기쁨을 표출한 사람들이 엄마들이다.
그렇게 해서 학교로 유치원으로 보내놨는데, 문제는? 집단감염밖에 더 있겠는가?
바이러스가 열에 민감하다는 것은 과학이 말하는 바다. 생물과 무생물 경계지점에 위치하는 이 바이러서는 40도에서 단백질 구조가 변해버린다. 아스팔트 한여름 온도는 40도 훌쩍 넘는다. 그런 한여름에는 한껏 움츠려있던 바이러스가 서늘해지면서 준동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1단계로 대응조치를 완화했다. 하도 유별난 민족습성이 다른 북반구 국가들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게는 하지만, 언제건 폭발 잠재성을 지녔다.
무엇보다 문화시설들이 일제히 다시 문을 열었거니와, 말하노니, 언제 다시 닫을지 모르니, 열심히 다녀두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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