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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 유리건판 사진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 이전 풍납토성을 담았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의를 지닌다.
더불어 1910년대 이 산하가 어떤 몰골인지를 엿보는데도 중요하다.
아차산에서 한강 너머 풍납토성을 바라본 장면이다.
나무 한 그루 없는 천둥벌거숭이 민둥산 붉은산이다.
이런 환경에서 도굴은 일상화한다.
봐! 도굴하기 지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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