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문화 이모저모

1960년대 강남 압구정

by taeshik.kim 2024. 6. 25.
반응형



임태우 군이 1960년대 압구정 풍경이라 해서 소개한 흑백사진인데

AI로 증폭했다.

그의 말마따나 이곳은 1963년 서울 편입 이전에는 행정구역이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압구정리였다.

겸재가 그린 압구정이 있는데 그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한다.

저걸 보면 온산이 민둥산이요, 그런 까닭에 비만 오면 툭하면 토사가 밀려내려와 한강 주변은 온통 모래사장이었다.

저리 하상이 높아지니 걸핏하면 서울이 온통 물바다가 되지 않겠는가?

매양 하는 말이지만 엄마랑 누나랑 놀던 강변 백사장은 실은 환경파괴가 초래한 재앙이지 낭만이 아니다.

이걸 낭만으로 치환하여 백사장이 자연이 주신 선물이라 해서 좋아라 상찬하는 놈 천지다. 

백사장 가에 살아봐라 고기밥 된다. 

저짝에 왜 한명회가 정자를 짓고는 압구정이라 했을까?

육상수로 교통 요지였다.
 

겸재 정선의 압구정狎鷗亭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