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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2천300년 무덤을 박차고 나온 트라키아 세우테스 3세(Seuthes III)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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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세기 경 유물이다.

고고학도 게오르기 키토프 Georgi Kitov 가 2004년 불가리아 카잔락 Kazanlak 근처 골랴마타 코스마트카Golyamata Kosmatka 소재 세우테스 3세(Seuthes III) 무덤에서 발굴한 트라키아Thracia 청동 두상이다.

현재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고고학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이 소장 중이다.
 

트라키아 주된 근거지

 
이 청동 두상은 실물 크기 성인 남자 조각상이다. 

표정이 풍부한 눈은 흰 돌 white stone  (알라바스타alabaster 로 추정)과 연한 녹색, 갈색, 검정색 유리 페이스트 glass paste 로 만들었다. 

방치한 듯한 머리카락과 턱수염, 매부리코, 이마와 눈가 주름, 왼쪽 광대뼈에 난 작은 사마귀 등은 이 조각이 실제 인물 초상임을 암시한다. 




실라니온 Silanion 예술계에 속한 그리스 조각가 작품으로 생각되는 이 두상은 초기 헬레니즘 시대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2004년 스타라 자고라 Stara Zagora 지역 시프카 Shipka 근처 카잔락 Kazanlak 계곡 Kazanlak valley ‘골야마 코스트마트카 Golyama Kostmatka’ 무덤에서 발견했다. 

청동 머리가 무덤 및 장례 의식과 직접 연관되었다는 점, 머리카락과 수염이 묘사된 방식, 세우토폴리스Seuthopolis에서 발견된 동전에 있는 세우테스 이미지와 모호한 유사성 등으로 보아 트라키아 통치자를 표현한 초상 일부임이 분명하다.

저 트라키아 출신으로 제일로 유명한 이가 스파르타쿠스라, 따라서 수테우스는 그 대선배님이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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