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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1992년에야 갈릴레오를 복권 사면한 가톨릭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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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년 2월 13일,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는 태양 중심설heliocentric model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로마 가톨릭 종교재판소Roman Catholic Inquisition에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에 도착했다.

16세기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가 처음 제시한 이 개념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가르쳤던 교회의 지구 중심설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갈릴레오의 고난은 1616년 교회가 태양 중심설을 "공식적으로 이단formally heretical"으로 규정하고 이를 확산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1632년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옹호하는 《두 가지 주요 세계 체계에 관한 대화 Dialogue Concerning the Two Chief World Systems》를 출판했다. 이 책은 교회 당국의 분노를 샀고, 결국 로마로 소환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갈릴레오는 고문 위협을 받으며 자신의 견해를 철회해야 했다.

그는 이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가택 연금을 선고받았으며, 1642년 사망할 때까지 그곳에서 지냈다.

비록 침묵 속에 있었지만, 그의 연구는 아이작 뉴턴을 비롯한 후대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고, 뉴턴은 훗날 운동과 중력의 법칙the laws of motion and gravity을 공식화했다.

갈릴레오 재판은 과학과 종교적 교리 사이의 갈등에서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으며, 지적 자유를 위한 투쟁을 상징했다.

1992년, 가톨릭 교회는 공식적으로 오류를 인정하여 수 세기 후 갈릴레오의 이름을 무죄로 만들었다.

이것 보면 가톨릭이 저지른 죄악도 하늘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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