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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로마 아이들이 갖고 놀던 목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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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특히 그 시대 글레디에이터를 소재로 삼은 드라마나 영화에선 흔히 만나는 목검이라

보통 얼나 혹은 글레디에이터 훈련에서 쓴다.

실제 그 비슷한 흔적이 나왔댄다.

영국 북부 로마 요새 빈돌란다Vindolanda에서 작은 나무 검 하나를 찾았다.

정성스럽게 조각해 실제 로마의 글라디우스gladius처럼 생긴 이 물건은 어린아이의 것으로 추정된다.

장난감으로 사용되었거나 젊은 로마인의 삶의 초기 몇 년 동안 훈련을 위해 사용되었을지도 모른다.

빈돌란다는 아드리아누스 벽 Hadrian’s Wall 바로 남쪽에 위치한 바쁜 군사 정착지였으며, 군인들과 그 가족들의 일상생활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많은 개인적인 물건들이 많이 나왔다.

이 목검은 특히 흥미롭다. 험난한 군사 환경에서도 그곳에서 아이들이 살고 놀고 자랐다는 사실을 상기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단순한 장난감들은 우리를 역사의 인간적인 면과 연결시켜 줍니다. 고대에도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영웅과 전사인 척하는 것을 즐겼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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