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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스핑크스 기념사진 말고는 빈손으로 귀환한 이케다 사절단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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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앞에 선 이케다 사절단

 
이케다 사절단Ikeda Mission이라고도 하는 일본의 제2회 파구사절遣欧使節은 요코하마쇄항담판사절단横浜鎖港談判使節団이라고도 한다.

1864년 2월 6일 도쿠가와 막부Tokugawa shogunate가 파견했다.

사절단 책임자는 빗츄 국Bitchū Province(오카야마 현) 이바라Ibara 작은 마을 책임자인 이케다 나가오키 Ikeda Nagaoki였습니다.

부책임자는 카와즈 스케쿠니Kawazu Sukekuni였다.

사절단 목적은 요코하마 항의 외국 무역 봉쇄에 대한 프랑스의 동의를 얻는 것이었다.
 

이케다 나가오키 Ikeda Nagaoki

 
사절단은 1863년 고메이 천황이 선포한 양이실행 칙령攘夷実行の勅命 Order to expel barbarians과 시모노세키 포격 사건Bombardment of Shimonoseki incidents 이후, 서구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사국射國의 지위sakoku status를 회복하고자 함이었다.

1854년 매튜 페리 제독Commodore Matthew Perry이 개항한 이후 요코하마는 일본 내 외국 세력 중심지였기 때문에 이 임무는 불가능했다.

프랑스로 가는 길에 사절단은 이집트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사진작가 펠리체 베아토Felice Beato의 동생 안토니오 베아토Antonio Beato가 사절단원들이 스핑크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사절단 파리 모습은 사진작가 나다르Nadar가 여러 컷으로 남았다.

사절단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오직 스핑크스 앞 기념 사진 몇 장만 남기고선 약 6개월 만인 1864년 8월 23일 일본으로 귀환했다.
 

사진작가 나다르Nadar아들이 이케다 사절단 멤버 야쓰 간시로Yatsu Kanshiro (왼쪽),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다른 사절단원과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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