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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202405 경덕진景德鎭풍경_마지막] (6) 경덕진 수출자기박물관[景德镇外销瓷博物馆]

by taeshik.kim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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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남원 

 
근래에 개관한 새 박물관이다.

https://jdzwxcbwg.com/

景德镇外销瓷博物馆

景德镇外销瓷博物馆入选景德镇市“千馆之城”首批陶瓷文化类创建场馆名录“千馆之城”首批入选名单(仪式现场展示我馆藏品)(“千馆之城”首批陶瓷历史文化类场馆授牌现场)(我馆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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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역이 상당히 넓은데 그 중 향후 공방과 여러 시설이 완성되면 더 볼 만한 곳이 될 것 같다.

수 백년을 도자기 수출로 세계시장을 점유한 중국,

그 가운데 경덕진 도자기가 동아시아를 넘어
본격 서양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15세기 이후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대외수출과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 전시한 곳이어서

어기창 관요 중심의 시야를 조금 더 넓힐 수 있게 해 주는 곳이다.


https://jdzwxcbwg.com/col.jsp?id=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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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시대 유럽 수출용,

 
청대 이후로는 강서성 경덕진 외에도 광동과 복건 여러 지역에서도 

경덕진 도자기와 유사한 청화백자 등을 수출했다.

소위 ‘크락양식’ 도자기가 출토하는 경덕진 관음각 요지 외에

복건 장주요漳州窯 등지의 생산품들도 비교할 수 있었다.

또, 광저우에서 가공 수출한 광채자기 자료도 적지 않았다.
 

유럽의 침례교 세례당에서 아기 침례때 사용했던 도자기 욕조
강희시대 수출용 화분
일상용 도자기 판매점의 식기적재와 포장, 20세기
샤를로텐부르크 궁전 재현(일부)
19세기 후반 수출용 서양식기세트(99개)


서구의 영향으로 다채로운 안료와 다양한 기종이 만들어지는 흐름도 보여준다. 

서구 도자기 방의 일부를 재현하거나 유럽이 주문한 기물 세트 등도 잘 구비되어 있었다.

특히 20세기 이후, 국가가 경덕진 요업을 지탱하기 위해 공을 드린 궤적을 여실히 볼 수 있는 사진 및 실물자료가 적지 않았다.
 

20세기, 홍루몽 주제 접시세트... 이같은 중국 고대 소설들의 주요 장면은 17세기 이후 도자기 문양으로 종종 활용되었다.
이 세트는 지금도 우리집 밥그릇. 이제 그만 사용해야.
국가 행사때 의례용으로 주문했던 경덕진 자기 주문
'신중국'을 표방하면서 자기 생산을 독려하던 20세기 중반의 공장과 그 생산품들.

 

30년 전 나는 경덕진을 처음 방문하여 몇 십 개 청화백자 식기를 구매했다.

그 중 일부는 아직도 밥그릇으로 사용하는데.

박물관 한 코너에서 ‘人民瓷廠’ 또는 ‘中國景德鎭’이라는 관지가 새겨진 바로 그 그릇들이 유물로 전시되고 있었다.

이제 우리집 밥그릇은 곱게 포장하여 거두어 보관할 때가 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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