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류학 동향을 보면 이쪽 조지아 쪽 움직임이 심상치 않거니와, 이곳에서 근자 180만 년 전 인간 턱뼈 발견가 발견되고 이것이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가장 오래된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 한다.
3일(한국시간) 라이브 사이언스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 공화국에서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면서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의 인류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확장하고 있다 한다.
조지아 공화국에서 발견된 약 180만 년 된 이 호모 에렉투스 턱뼈는 아프리카 밖에서 산 가장 오래된 인류 집단 중 하나에 대한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고.
7월 31일 조지아 국립문화유산보존청Georgian National Agency for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이 발표한 이 발견은 우리 속屬인 호모Homo의 진화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며, "초기 호미닌이 아프리카 밖으로 이동한 이유를 밝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트빌리시Tbilisi 소재 일리아 주립대학교Ilia State University 고고학자 기오르기 비지나슈빌리Giorgi Bidzinashvili가 Live Science에 이메일을 보내 밝혔다.
비지나슈빌리는 2020년부터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오로즈마니Orozmani 초기 석기 시대 유적 발굴을 지휘했다.
이 초기 발굴 과정에서 연구진은 고대 동물 뼈 근처에서 석기와 호모 에렉투스 이빨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 이빨은 2022년에 발굴되었다.
호모 에렉투스는 약 2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진화했다.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의 인류 조상으로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을 탐험했다.
이 여정의 가장 오래된 화석 증거는 오로즈마니에서 불과 19km 떨어진 드마니시Dmanisi 유적에서 발견되었다.
2011년 연구에 따르면 드마니시와 오로즈마니 정상의 용암류에 대한 화학적 연대 측정 결과, 두 유적은 거의 동시에 존재했으며, 두 유적 모두 182만 5천 년에서 176만 5천 년 전으로 추정한다.
지난 30년간 드마니시에서 진행한 발굴 작업에서 두개골 5개를 포함하여 100개가 넘는 화석 뼈가 발견되었다.
이 뼈들은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의 호미닌이 호모 사피엔스보다 훨씬 키가 작고 뇌도 작았음을 보여주었다.
드마니시 유골은 처음에는 호모 게오르기쿠스Homo georgicus라는 종명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유라시아에서 발견된 최초의 호모 에렉투스 개체로 간주된다.
지금까지 이빨 하나와 턱뼈 일부만 발견된 오로즈마니 화석은 드마니시에서 발견된 것보다 수가 적다.
비지나슈빌리는 "아직 턱뼈를 세척하지 않았기 때문에 2022년 발견된 오로즈마니 이빨과 비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로즈마니에서 발견된 화석은 드마니시가 독특한 유적이 아니었음을 시사한다.
여러 초기 인류 집단이 아프리카를 떠난 직후 코카서스에 정착했을 가능성이 있다.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미드웨스턴 대학교 생물인류학자 카렌 바브Karen Baab는 라이브 사이언스에 "조지아로의 이 이동이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이 시기에 호모 에렉투스가 더 광범위하게 분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두 유적 중 어느 곳이 다른 곳보다 오래된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새로운 연대가 나올 때까지는 오로즈마니 인류 화석이 드마니시보다 오래되었거나 동시대라는 사실을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없다"고 비지나슈빌리는 말했다.
"연말까지는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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