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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3 법칙이 있다. 아홉 사람을 하나로 묶음하면 셋은 농땡이요 셋은 고만고만 시키는 일만 하고 셋은 뭔가 적극으로 일을 한댄다.
고용주야 모든 구성원이 저기 제일 마지막 사람이었음 하겠지만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저 법칙대로라면 우리네 직업적 학문종사자도 열명 중 셋은 내가 존경해 할 만한 사람이어야 한다.
물론 그런 이가 없지는 아니해서 연구에 미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을 보며 난 그런 사람을 한없이 존중한다.
한데 그런 사람이 가뭄에 나는 콩 같아서 문제다.
내가 간여하는 업계를 보면 열명 중 아홉 명은 연구하는 시늉만 내거나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전연 맥락은 짚지 못한 채 엉뚱한 데를 헤매는 꼴을 보는데
예서는 삼삼삼 법칙도 예외라
그러면서 무슨 자리는 그리 탐하는지 어디 돈 나오는 자리 없나 해서 썩은 시체 구더기 끓듯 하고
논문이라 해 봐야 어디 돈 주는 자리 불려나가 발표한 꺔냥도 아니되는 글 천지라
그딴 쓰레기 쓰며 하는 말이 바빠 죽겠다는 하소연이니 같잖아도 이리 같잖을 수 없다.
쓰는 글이라고 어디서 그런 개뼉다귀만 골라서 왔는지 참신성은 제로라
어디 내놔도 부끄러울 글만 그리들 주구장창 써대는지 기이하고 기이할 뿐이다.
노벨상?
웃기고 있네 저딴 걸로 무슨 노벨상이 나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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