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인 구달은 "희망의 씨앗(Seeds of Hope)"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다.
하지만 출간 직후 곧바로 표절 혐의에 직면했다.
골자인즉슨 이 책이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여러 웹사이트에서 출처를 명시하지 않고 발췌한 여러 구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이때 그 저명한 워싱턴 포스트가 나서 점검한다.
결과는?
최소 12개 발췌문에서 우려스러운 유사점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간단히 말해 표절했다는 것이다.
표절이란 무엇인가?
남의 아이디어를 그 출처를 명시하지 아니하고 내것처럼 쓰는 행위다.
그 출처는 반드시 창작성 독창성을 동반해야 한다.
단순한 팩트 기술을 다른 글을 인용했다 해서 표절로 삼을 수는 없다.
문제는 창의성이 있는 대목을 그리했다는 데 있지 않겠는가?
이에 대해 구달은 어찌 반응했는가?
의도치 않은 실수였다. 향후 개정판에서 바로잡겠다.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이다.
즉각 폐기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아니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돈이 얼마나 들어갔겠는가?
애초 출발 자체는 순수 열정이었던 사람이 성공한 다음에 나타나는 전형하는 그 현상이 구달이라 해서 예외겠는가?
저 책 출간 당시 1934년 생인 구달은 이미 만 팔순을 앞둔 상늙은이였다.
그런 늙은이가 무슨 한가롭게 책을 집필한단 말인가?
그럴 여력도 없고, 그럴 창조력도 이미 고갈된 상태다.
하지만 너무나도 유명해졌으니, 저런 사람들 저작은 거개 그 주변 참모들이 대필한다.
이곳저곳 짜깁기해서 보스의 책이라 해서 낸다.
국내 문화업계 대표 구라쟁이 A도 저 부류다. 그는 직접 글을 쓰지 않는다, 아니 못쓴다,
전부 대필이다.
저 무렵 이미 셀렙이 된 구달은 지구촌을 주유하며 돈을 끌어모을 때다.
왜?
그렇게 모은 돈으로 자기 사업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유명해진 구달은 그 자체가 거대 기업체였고, 그 대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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