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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60세 전후] 혼자에 익숙해져야

by 초야잠필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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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젊었을 때도 혼자 지내는것을 크게 부담스러워 하지 않았는지라 지금도 별 차이는 없는데, 

주변을 보면 60세 전후에 혼자 지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에 당황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필자가 보건데 가장 큰 이유는 이렇다. 

우선 젊은 시절부터 유지해오던 직업상의 공적 만남이 사라지면
사적인 교류는 계속 유지될 것 같지만, 

딱히 대인관계에 문제가 없던 사람들도 이 시기가 되면 체력때문에 
확실히 이전보다는 사람들과 만남이 줄어드는 것 같다. 

무슨 소린고 하니, 

젊었을 때 대인관계를 얼마 만큼 잘 유지했는가와는 상관없이 

체력의 이유로, 또 은퇴의 이유로 주변과 만남은 점점 줄어들게 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지나치면 결국 주변과 만남이 줄어드니 입는 것도 신경을 안 쓰게 되고 

결국 허름한 노인의 모습이 또 다시 고립을 부르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는 것 같다. 

필자도 이제 이러한 단계의 초입에 들어가는데

역시 중요한 것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크게 부담을 갖지 말고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해지며, 

또 최소한의 사회적 교류와 활동은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요는-. 

당신이 아무리 노력했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사회적 활동과 교류는 줄어들고 

혼자 지내고 혼자 밥먹는 시간은 늘게 되어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모습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최소한의 decency는 계속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듯하다. 

이 나무도 혼자지만 주변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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