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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70년대에 부활한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 증보판 주인공은 무령왕릉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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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하면, 또 지금 봐도 사상 유례없는 호화양장의 거질 조선 고고미술 씨리즈다. 총기획은 조선총독부. 소위 식민사관의 본산과도 같은 뿌리로 분류된다.

 

1915년에 나온 조선고적도보 제1책 거풀데기


조선 식민통치의 부산물이며 그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목적은 하늘이 두쪽 나도 부인할 수 없다. 문화재관리정책 치고 그렇지 아니한게 있던가?

 

일제 패망과 더불어 뒤안길로 사라진 이 고적도보가 느닷없이 1970년대에 부활한다. 똑같은 표지에 똑같은 양장으로 증보판을 낸 것이다.

 

총감독은 아리미쓰 교이치..유광교일有光敎一.

 

제15책은 1935년에 나온다. 이로써 일단락을 하게 된다. 하지만...

 

조선총독부에서 조선고적조사에 다년간 종사한 자로써 103세인가를 살고는 몇년 전 사망했다.


이 증보판 필자가 누구인지 아는가? 70년대에 부활한 조선고적도보 증보판 필자가 누군 줄 아는가?


이 증보판에 무령왕릉이 수록된 사실을 아는가?


어떤 자인가?

 

(201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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