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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노년의 연구

79회 일본인류학회 참가기 (2) 일본인류학이 말하는 일본인의 기원

by 신동훈 識 202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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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사진 계속 소개한다 

사실 이번 학회는 개별 발표보다 시민대상의 공개 심포지움 "고인골로부터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

이것이 더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야요이인과 한반도의 관계에 대한 최신 지견이 소개될 것이라 보았기 때문이다. 


당일날 참석해 보니 정말 왠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시민 대상 강의라 했는데 큰 강의실 하나를 다 채우고 있었다. 

첫번째 강의는 필자가 익히 알고 있던 내용들이라 건너뛴다. 

두 번째 강의는 동경대 大橋 順 교수. 

야요이인에 대한 유전적 분석의 이야기이다.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 지역에서 도래인과 유전적 거리가 먼 사람들이 사는 지역 (푸른색)과 비슷한 사람들이 사는 지역 (노란색).

긴끼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 그 빈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 학계가 보는 혼혈 시나리오. 한반도에서 동북시베리아계집단과 동아시아계 집단의 혼혈이 이루어지며 이 집단이 일본으로 건너와 조몬인과 혼혈하여 현대일본인이 만들어진다.

한반도 사람들 자체가 복잡한 유전적 구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 두 번째 강의의 결론, 

1. 조몬인집단은 유전적으로 균질한 집단

2. 조몬인은 여러가지 질병의 리스크가 높았다. (이건 야요이인도 질병의 종류는 다르지만 마찬가지)

3. 조몬인은 유전적으로 볼때 신장이 작았다. 

4. 도래인은 조선반도에서 왔다. 

5. 긴끼지방, 시코쿠지방 사람은 도래인의 유전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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