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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만개한 첨성대엔 언제나 나는 한 발이 늦어
저 만개한 이파리 얼룩덜룩 검은 때 끼고
흐물흐물 그 절반에 바닥에 딩굴어 짓이길 때
그때 발길을 닿곤 했으되,
그런 불운 올해도 어김없어
세월을 탓하고
기다리지 않는 너를 다시 원망해 본다.
뭐가 그리 급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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