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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가축화] 피레네 고산시대에서는 초기 신석기 정착민들이 이미 복잡한 가축 사육과 농업을 했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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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Autonomous University of Barcelona

(A) 위: 스페인 우에스카Huesca 주 시에라 데 투카스Sierra de Tucas 남쪽 경사면 사진. 화살표는 코로 트라시토 동굴Coro Trasito cave을 가리킨다. 아래: 코로 트라시토 동굴 입구. (B) 코로 트라시토 동굴 평면도. 2011년과 2013년 시굴 조사 위치와 확장 발굴 지역을 보여준다. 등심선은 20cm 간격을 나타낸다. 출처: Frontiers in Environmental Archaeology (2023). DOI: 10.3389/fearc.2023.1309907


(2023년 12월 21일) 우에스칸 피레네Huescan Pyrenees 산맥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유물을 통해 연구진은 신석기 시대 초기에 고산 지대에 산 초기 사회들이 양과 염소의 이동식 목축에 그치지 않고 이미 복잡한 가축 관리 및 농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가축 관리 전략과 사료 공급 방식을 최초로 밝혀냈다.

Frontiers in Environmental Archaeology에 발표된 이 연구는 탄소 및 질소 안정 동위원소 분석과 고고동물학적 분석을 결합한 최초 연구다.

UAB가 주도하고 스페인 과학기술연구위원회(CSIC), 에보라Évora 대학교, 아라곤 주 정부Government of Aragon가 참여한 이 연구는 또한 우에스칸 지역에서 돼지의 경제적 중요성이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약 6,500년에서 7,500년 전 초기 신석기 시대 고산 지역 동물 자원 관리 전략 및 이용에 대한 연구는 이 지역에 대한 인간 거주가 주로 계절적이었으며 경제 활동이 야생 자원 이용에 크게 집중되었다는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가축 사육과 관련해 고산 지역에서 양과 염소의 이동식 목축이 전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다른 가축 사육 활동은 단지 일시적인 가축 떼 유지라는 측면에서만 부각되었다.
 

Coro Trasito 동굴의 위치(스페인 우에스카)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 (UAB) 고산동물학 연구실과 고산 고고학 그룹, 에보라 대학교(HERCULES 연구실), 밀라 이 폰타날스 연구소Milà i Fontanals Institution-CSIC, 그리고 아라곤 주 정부 문화유산총국 연구진은 아라곤 주 소브라르베Sobrarbe 지역 코로 트라시토Coro Trasito 유적에서 초기 신석기 시대 고산 지역 가축 사육 방식과 사료 공급 전략을 최초로 구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중부 피레네 산맥 지역의 복잡한 신석기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팀은 해발 1,500미터 이상 고산 지대에 정착한 초기 사회의 동물 생태, 가축 관리 전략 및 사료 공급 방식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뼈 콜라겐의 안정 동위원소인 탄소와 질소 분석(이 두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동물의 식단과 먹이 사슬에서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음)과 당시 동물 유해에 대한 고고동물학적 분석을 고산 지대에 적용한 최초의 연구를 수행했다.
 

스페인 우에스카 주 코로 트라시토 동굴의 2011~2013년 시굴 조사 구역의 북쪽, 동쪽, 남쪽 단면도.

 
이러한 결합 분석 덕분에 연구팀은 가축 무리별로 관리 및 사료 공급 전략이 달랐음을 밝혀낼 수 있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기 정착민들의 가축 무리는 규모가 작았고 소, 염소, 양, 돼지(Bos taurus, Capra hircus, Ovis aries, Sus domesticus) 등 각 종별로 소수 동물로 구성되었으며, 주로 고기와 우유 생산을 위해 이용되었다.

또한 연구팀은 신석기 시대에 돼지(Sus domesticus)의 경제적 중요성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된 사례 중 일부에서 다양한 목초지 이용과 주로 잉여 농산물을 활용한 사료 공급 등 다양한 동물 사육 관리 방식이 나타난 것은 코로 트라시토 유적에서 발달한 가축 사육 방식이 신석기 시대 초기에 이미 확립된 관행이었으며 농업 활동과 연관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스페인 우에스카주 코로 트라시토 동굴 N-II층에서 발굴된 동물 유해의 각 분류군에 대한 뼈 콜라겐의 δ13C 및 δ15N 값을 평균 δ13C 및 δ15N 값 ± 1σ 표준편차와 비교했다.

 
또한, 이 연구는 가축 떼가 동굴의 환경 조건에 어떻게 적응했는지도 보여준다.

고고동물학적, 동위원소 분석 및 고고학적 분석 결과는 코로 트라시토 동굴 거주자들이 주로 생활 자원을 이용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유제품 및 지방 가공 활동과 동굴 내 저장 시설의 존재는 중부 피레네 지역의 신석기화 과정이 복잡했으며, 이 지역들이 더욱 광범위하고 복잡한 경제 체계에 빠르게 통합되었음을 보여준다.

More information
Vanessa Navarrete et al, Early husbandry practices in highland areas during the Neolithic: the case of Coro Trasito cave (Huesca, Spain), Frontiers in Environmental Archaeology (2023). DOI: 10.3389/fearc.2023.1309907 

Provided by Autonomous University of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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