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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헝가리 정복시대 전사 일가족 무덤 발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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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 Kecskemét Soldier József Museum. Sources : Pulszky Society-Hungarian Museum Association

 

헝가리 고고학자들은 이 나라 바치-키슈쿤 카운티Bács-Kiskun county 아카슈토Akasztó 외곽에서 헝가리 정복Hungarian Conquest 시대 무덤들을 발굴했다.

이 유적은 케치케메트 병사 요제프 박물관Kecskemét Soldier József Museum 지역 고고학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들이 처음 발견하고, 이후 박물관 고고학자들이 본격적인 발굴을 진행했다.

풀스키 협회Pulszky Society-헝가리 박물관 협회Hungarian Museum Association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카르파티아 분지Carpathian Basin의 헝가리 정복 및 정착 초기 단계인 서기 920년대에서 930년대에 만든 전사 무덤 세 곳을 발견했다.

첫 번째 무덤은 엘리트 전사 무덤으로, 은으로 된 타르솔리 판silver tarsoly plate이 발견됐다.

카르파티아 분지에서 발견된 은판은 30점도 채 되지 않아, 이 발견은 정복 시대 유물 중 가장 희귀한 유물 중 하나다.

전사는 말에서 나온 머리와 다리와 가죽hide만 함께 묻혔고, 이 말 나머지 유해는 이 장례 의식에서 소비된 것으로 보인다.

무덤 안에는 푸른 유리 보석blue glass stones이 박힌 금반지 한 세트, 장식용 금색 머리고리hair hoops 두 개, 은반지, 그리고 금박을 입힌 은으로 만든 fittings 갖춤 마구horse harness 1점이 있었다.

두 번째 매장지에서도 높은 지위를 시사하는 껴묻거리가 발견되었고, 세 번째 매장지에서는 10세기 특유한 사브르sabre 한 자루, 은 팔찌 1점, 그리고 동전들로 장식한 마구 1점이 발견되었다.

예비 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두 번째와 세 번째 매장지에 묻힌 사람들은 아버지와 아들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세 사람이 긴밀한 전사 집단을 형성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유물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며,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통해 초기 헝가리 역사의 사회 계층, 장례 관습, 그리고 엘리트 전사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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