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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 R. 톨킨은 반지의 제왕 3부작으로
정통문학과 판타지문학의 다리역할은 물론
사실상 후자의 개창자 역할을 하여 지금도 모든 판타지 문학은
그의 영향권 하에 있다.
J.R.R. 톨킨의 판타지물은 상당히 오랫동안 준비된 것이긴 한데,
정작 그의 3부작은 출판 시기가 상당히 늦다.
29 July 1954 (The Fellowship of the Ring)
11 November 1954 (The Two Towers)
20 October 1955 (The Return of the King)
이렇게 1954-1955년 연간에 3부작이 모두 나왔으며
그의 나이 62-63세 때이다.
그는 원래 판타지 소설가가 아니라
언어학자이다.
옥스포드대의 영문학과 교수이며
저 유명한 옥스포드영어사전의 편집자 중 하나였다.
그는 소설가라기 보다는 학자로 기억되기를 원했고,
그 정도 수준이 되는 사람이었지만
그에게 정작 돈과 명예를 가져다 준것은 60 이후의 소설가로서의 행보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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