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KVFONh9e6po
이탈리아 "연인의 아치Lovers’ Arch"로 알려진 거대한 바위 조형물이 이제는 잔해 더미로 변했다.
풀리아Puglia 주 멜렌두뇨Melendugno 마을 근처에 위치한 이 랜드마크는 사진작가와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었다.
한데 이 명소가 하필 발렌타인데이에 폭풍우에 무너져 내렸다.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슬픔입니다.” 멜렌두뇨 시장 마우리치오 치스테르니노Maurizio Cisternino는 이리 말했다.
“우리 해안선과 이탈리아 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살렌토Salento 해안의 이 아치는 파라글리오니 디 산탄드레아Faraglioni di Sant’Andrea를 이루는 여러 암석 지형 중 하나였다.
수백 년에 걸쳐 바람과 파도가 석회암을 깎아 독특한 모양을 만들었다.
하지만 웨더닷컴Weather.com 젠 조던 기자는 “아치를 만든 바로 그 힘이 결국 아치를 파괴했다”고 썼다.


참고: 살렌토Salento는 어떤 곳일인가?
이탈리아 부츠의 발꿈치heel of Italy’s boot로 흔히 묘사되는 살렌토는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해 사이에 위치한 이탈리아 최남단 지역 반도다.
18세기 후반, 이 아치는 낭만적인 명성을 얻었다.
CNN 바비 라차 나도에 따르면, 이 지역 전설에는 이 바위 아래에서 키스를 하거나 함께 수영하는 커플은 영원한 사랑을 얻게 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사진을 찍고, 청혼하고, 로맨틱한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다행히 바위가 무너진 것은 아무도 키스를 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아래에서 수영을 하지 않던 겨울밤이었다.
만약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7월이나 8월에 무너졌다면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었다고 풀리아 지질학자 협회Order of Geologists of Puglia 회장인 조반니 카푸토Giovanni Caputo는 Fanpage.it의 마리아 네베 이에르볼리노에게 말했다.

무너진 아치
코리에레 살렌티노Corriere Salentino[지역 신문인가?]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곳곳에 폭풍이 몰아쳐 해안가에 폭우가 쏟아졌다.
이러한 가혹한 기상 조건은 해변 휴양지를 황폐화하고, 항구를 손상시키며, 절벽 일부를 무너뜨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해 남부 이탈리아에서 악천후로 인한 피해액은 12억 달러를 넘어섰다.
연인의 아치가 무너졌을 당시, 폭풍은 이미 며칠 동안 아치를 침식하고 있었다.
BBC 뉴스 케레나 코비나에 따르면, 풀리아 주지사 안토니오 데카로는 2월 16일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지역의 특징 중 하나이자 상징적인 자산을 잃었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자연적인 과정은 기상 현상에 종종 가속화합니다."
카푸토는 Fanpage.it과의 인터뷰에서 풀리아 해안선 50%가 침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침식이 악천후로 더욱 악화했으며, 연인의 아치 붕괴는 막을 수는 없었더라도 더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속도를 늦출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지중해는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따뜻해진 해수는 대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시칠리아 카타니아 대학교 생태학자 크리스티안 멀더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시스테르니노는 코리에레 살렌티노와의 인터뷰에서 해안 침식 방지를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멜렌두뇨는 약 53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계획을 제출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아직 진척이 없다.
시스테르니노는 가디언 번역을 통해 "자연이 뒤집혔다. 30년 전 모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유기적인 개입을 위한 자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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