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레온 바르코Leon Barkho, 샤르자 대학교University of Sharjah

약 1,500년 세월과 풍화를 견뎌낸 시리아 지역 로마-비잔틴 마을 유적은 최근 건축학적 조사 대상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놀라운 설계 특징, 지역 건축 기술, 그리고 공간 구조가 드러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복원 프로젝트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24년에 수행되어 미국 해외연구학회보(Bulletin of the American Society of Overseas Research)에 발표된 건축 연구 결과는 바우데Ba'ude라는 마을 건축에 사용된 건축 자재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제공한다.[마을 이름이 바우데]
이 연구는 지역 건축 전통의 독창성과 후기 고대 시대 주거 건축 및 공간 구성의 특징을 보여준다.
연구진에 따르면, 바우데에서 수집된 건축적 증거는 시리아 북부 석회암 산맥에 흩어진 로마-비잔틴 마을들의 광범위한 역사적 궤적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알레포Aleppo와 이들립Idlib 지역에 걸쳐 7개 산맥에 펼쳐진 이 정착지들은 한때 번영한 시리아어 사용 기독교 공동체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쇠퇴하여 결국 폐허가 되었다.
샤르자 대학교 고고학 및 역사학과 교수이자 이번 연구 공동 저자인 마문 압둘카림Maamoun Abdulkarim은 "이 유적들은 '죽은 도시들'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약 700개 고고학적 유적으로 구성된다. 그중 상당수는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건축 유적을 간직한다"고 말했다.
"로마 시대와 초기 비잔틴 시대에 주로 시리아어(기독교) 공동체가 거주한 이 마을들은 고대 말기 농촌 생활에 대한 매우 귀중한 기록을 제공합니다."
2011년, 이 유적 중 36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지리적으로 연관된 정착지들을 모아놓은 8개 고고학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등재가 고대 농촌 정착지와 인간-환경 상호작용의 독특하고 통합적인 모델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인정했다.

돌, 이야기, 그리고 영원한 유산
이러한 광범위한 맥락에서 바우데 유적은 시리아에 있는 로마-비잔틴 마을들의 더 넓은 고고학적 집합체를 보여주는 사례로 떠오른다.
본 연구는 바우데의 주거 건축에 대한 상세하고 통합적인 분석을 제공하며, 뛰어난 보존 상태와 풍부한 문화 경관으로 유명한 두 개 고고학 공원에 걸친 11개 유적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구 프로그램 일환이다.
이 지역 이전 고고학적 조사들은 주로 번성한 기독교 공동체의 경건한 영적 삶을 반영하는 기념비적인 종교 건축물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번 연구는 주거 건축 공간으로의 의도적인 전환을 보여준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이 지역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미묘하게 조명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문화유산의 복원 및 보존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하며, 현대 도시 계획가들이 주거 건축의 정체성을 보호하고 이를 현대 개발 전략 및 문화 관광 사업에 통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틀을 제시한다.

압둘카림 교수는 "전략적으로 이번 연구는 정책 입안자들이 효과적인 문화유산 보호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또한 지역 사회가 문화유산 보호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며, 이는 문화적 책임이자 지속 가능한 개발의 잠재적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바우데와 같은 유적이 지속적인 위협에 직면한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위험은 2024년에 종식된 14년간의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농경지 평탄화와 유적 주변의 무허가 주택 건설과 같은 지속적인 압력에서도 비롯한다.
"바우데가 직면한 위협은 직접적인 파괴에만 국한되지 않고, 농경지 개간과 석재 재사용으로 인한 느리고 체계적인 침식까지 포함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유적지의 공간적 기억과 집단적 기억 모두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연구 주저자인 시리아 저명 고고학자 아파프 라일라Afaf Laila 박사는 강조했다.
"바우데는 단순한 유적의 집합체가 아니라, 건축, 경관, 공동체가 놀랍도록 응집력 있는 문화 체계를 형성한 고대 후기 농촌 생활의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입니다."

폐허와 생존 사이
바우데 건축물의 중요성에 대해 질문을 받은 라일라 박사는 이 건축물들이 고대 마을 주민들의 건축적 특징과 사회 구조를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러한 건축물에 대한 건축학적 연구를 통해 특히 방의 배치, 외관, 조각 장식 요소 등에서 공간 구성과 사생활 보호 요구 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을 서쪽 지역은 피라미드형 무덤, 압착기press, 교회 등 마을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다양한 건축물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러한 건축물들은 보존 상태가 매우 다양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한다. [이 프레스가 무엇인가?]
"교회와 인근 압착기처럼 수 세기에 걸쳐 손상을 입은 건축물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특히 교회는 거의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반면 남서쪽에 있는 피라미드형 무덤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되었으며,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연구진은 바우데의 주거지 특징인 정문, 안뜰 벽, 현관 등이 심하게 훼손되어 보존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발굴 과정에서 인근 마을과의 비교 분석이 가능한 유적은 극히 일부만 발견되었다.
이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현관과 아치형 구조를 가진 정문은 단 세 곳뿐이었다.
안뜰을 둘러싼 벽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일부 경우에는 파편적인 기초가 남아 특정 가옥의 원래 주거 구조와 안뜰 크기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연구진은 완전한 형태로 남은 현관 기둥 하나를 발견했는데, 이는 매우 드문 사례이며 고대 시리아 후기 건축 양식의 일관성을 보여주는 증거다.

저자들은 특히 완전히 붕괴된 구조물에 대한 보다 상세한 건축학적 조사를 촉구한다.
"내부 방의 외관 보존 상태는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1층 방은 거의 완전히 사라진 2층 방보다 상태가 더 좋습니다."
저자들은 "조사된 28채 가옥 중 12채는 비교적 잘 보존됐다. 일부 방은 여전히 완전한 정면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 양식을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양식은 주변 제벨 알 자위야Jebel Al-Zawiya 마을에서 발견되는 양식과 유사하지만, 바우데는 더 단순하고 장식이 적은 디자인으로 차별화한다"고 덧붙였다.
멸망 위기에 처한 고대 마을
규모는 작지만, 바우데에는 주거지, 교회 유적, 그리고 희귀한 피라미드형 무덤 등 고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들이 남아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마을의 취약성을 강조하며, 주변 환경과의 연관성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체계적인 기록 및 보존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 연구는 주거 건축이 고대 사회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며, 기념비적인 건축물보다 일상생활을 더욱 생생하게 반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바우데는 상당한 피해를 봤지만, 고대 건축 기술과 장식 관습을 재구성할 수 있는 핵심적인 건축 요소들을 여전히 보존한다.
"바우데의 주거 건축물, 특히 내부 파사드를 기록하는 것은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이 건축 경관의 특징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라일라 박사는 말했다.
"이 유적의 건축적 요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부분적인 손실조차도 전체 유적의 보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적의 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북부 시리아의 로마-비잔틴 유산이 직면한 더 광범위한 문제들을 언급하며, 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많은 마을을 포함한 이 유적들의 발굴 및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구들의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현재까지 독일의 비영리 단체인 게르다 헨켈 재단Gerda Henkel Foundation만이 고대 마을 보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저자들은 지적했다. [결국 외부를 향한 도움 호소다! 갑갑하다.]
이러한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유적들은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광범위한 피해를 봤으며, 바우데 또한 예외는 아니다.
눈에 띄는 피해로는 무분별한 굴착, 농업 확장, 그리고 농경지 조성을 위한 건축 자재 해체로 방 파사드와 주거 구조물이 거의 다 파괴된 사례가 있다.
저자들은 "유적의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려면 전문 연구 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지역 분쟁이 진정되면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문화유산 보호에 그들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저자들은 이 마을들의 뛰어난 고고학적 가치를 강조하며, 201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을 상기한다.
더불어 유네스코가 이 유적을 후기 고대 농촌 정착지의 종합적인 모델로 규정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이는 장기적인 인간-환경 상호작용과 주변 농경지, 특히 포도 재배와 올리브 재배를 기반으로 한 통합적인 공간·경제 시스템을 반영한다고 설명다. [그렇다고 유네스코가 돈 주나? 웃기는 소리! 저 놈들은 거지다.]
"세계유산 등재inscription는 단순히 과거를 기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모든 돌에는 문명의 기억이 담겨 있으며, 어떤 손실이라도 인류 공동의 유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의미합니다." [인스크립션을 등재와 비석 명문 두 가지 맥락으로 써서 하는 말이다.]
압둘카림 교수는 결론지었다.
More information
Afaf Laila et al, Baʾude, a World Heritage Site in Northern Syria from the Early Byzantine Era: A Study of the Residential Buildings and Their State of Preservation, Bulletin of the American Society of Overseas Research (2026). DOI: 10.1086/740391
Provided by University of Sharjah
***
갑갑하기만 하다. 그래 그리 훌륭하다는 인류의 유산, 그러면 뭐 하나? 전쟁통에, 개발통에 다 망가지는데? 필요없다 생각하니 없애는 것 아니겠는가? 갈수록 유산이라는 데 회의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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