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고고학자들이 1,900년 된 스키타이 여성 두 명의 이중 매장지double burial에서 독성이 매우 강한 화학물질인 황화수은mercury sulfide 광물 형태 주사朱砂 덩어리cinnabar lumps를 발견했다.
진홍색 안료인 주사cinnabar는 유럽 다른 선사시대 무덤에서도 발견되었으며, 갓 죽은 시신에 뿌려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동아시아 약물학을 보면 약물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이중 매장 유적에서는 주사가 실용적인 목적, 즉 오래된 시신의 부패를 늦추는 데 사용되었을 수도 있다. [보통 이런 식으로 설명하나 개소리다.]
스키타이족을 포함한 선사시대 매장지는 종종 다시 열어 더 많은 시신을 매장했다. [이른바 추가장을 한다는 뜻이다.
이번 연구 제1저자인 우크라이나 국립과학원 고고학자 올레나 즈넬라제Olena Dzneladze는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하나의 묘실이 최대 50년 동안 사용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안다"며, "발굴을 통해 후기 스키타이 묘실이 다시 열려 2차, 3차 매장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스키타이족은 기원전 800년 무렵부터 서기 300년 무렵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중국에 이르는 유라시아 스텝 지역에 산 다양하지만 문화적으로 연관된 유목민 집단이었다.
주사朱砂가 함께 묻힌 이 이중 매장지는 스키타이 문화 말기인 서기 1세기에서 2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사 흔적은 드니프로 강변에 위치한 스키타이 후기 매장지인 체르보니 마야크Chervony Mayak에서 발견된 두 여성 유해가 함께 묻힌 무덤에서 발견되었다.
한 여성은 35세에서 45세 사이로 사망했고, 다른 여성(18세에서 20세 사이) 유해는 나중에 같은 무덤에 안장되었다.
두 여성은 구슬, 도기, 금속 유물 등 여러 부장품과 함께 묻혔다.
이 유적은 1970년대에 발견되었으며, 2011년 이후 일부 무덤에서 붉은색 덩어리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2025년 Antiquity에 발표된 드넬라제Dzneladze와 그녀의 동료들 연구는 이 덩어리가 주사(朱砂)임을 처음으로 밝혀냈으며, 후기 스키타이 무덤에서 주사가 과학적으로 확인된 최초 사례다.
독성 안료
주사는 인체에 매우 유독하지만, 이번 연구의 저자들은 1세기 우크라이나에서 주사를 사용한 사람들이 그 사실을 몰랐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모르지 않았다. 약과 독은 동전의 양면이다.]
일부 선사 시대 사회에서는 주사를 점토와 유사한 안료인 황토clay-like pigment ocher (산화철iron oxide)처럼 몸에 칠하거나 동굴 벽화, 의식 등에 사용했다.
황토는 독성이 없지만, 주사는 특히 가열되어 발생하는 유독 가스를 흡입할 경우 수은 중독mercury poisoning을 일으킨다.
수은은 체내에 축적되어 떨림, 호흡 곤란,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주사에 자주 노출된 선사 시대 사람들 뼈에서는 극도로 높은 수은 수치가 발견되었다.
연구진은 체르보니 마야크에서 발견된 주사가 화장품이나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력을 통해 부패를 늦추는 용도 등 다른 용도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주사를 그런 기능으로 봤다가 지금은 다 사라졌다.]
주사 흔적은 체르보니 마야크 177개 무덤 중 단 세 곳에서만 발견되었으며, 다른 지역 스키타이 무덤에서는 이 붉은 광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진은 다른 후기 스키타이 무덤에서는 주사가 간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즈넬라제는 "고고학 현장 보고서나 출판물에서 '붉은 안료', '황토 조각', '볼터치'와 같은 짧은 설명만 있고 자세한 분석은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것들은 서로 다른 물질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체르보니 마야크에서 발견된 주사가 묻힌 세 무덤 모두 여성의 것으로 보아, 이 광물은 화장품으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드즈넬라제는 스키타이 남녀 무덤의 부장품이 뚜렷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여성 무덤 부장품의 일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주를 화장품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황토와 다른 광물성 염료도 후기 스키타이 여성 무덤에서 화장품을 보관하고 희석하는 데 사용한 항아리, 관, 조개껍데기 등에서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남덴마크대학교 물리학, 화학, 약학과 명예교수인 카레 룬드 라스무센Kaare Lund Rasmussen은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중세 유럽에서 주사朱砂의 사용에 대해 연구한다. 당시 주사는 나병leprosy과 매독syphilis 치료에 효과적인 약재로 여겨졌다.
그는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주사가 유럽의 선사시대 무덤에서 발견된 적이 있기 때문에 후기 스키타이 문화에서도 주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아마도 안료로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사와 황토 같은 색소가 유럽 중석기 시대 무덤에서 최대 1만 5천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마지막 빙하기 최대기에 북유럽 대부분 지역이 혹독한 빙하기로 뒤덮인 이후의 시기다.
"덴마크에서 아름다운 무덤 하나가 기억납니다. 어머니와 어린 아이가 함께 묻혔는데, 아이는 백조 날개 위에 누워 있었고, 그 위에는 붉은 황토가 뿌려져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Article Sources
Dzneladze, O., Sikoza, D., Symonenko, O., Polit, B., Czech-Błońska, R., Miśta-Jakubowska, E., & Siuda, R. (2025). Mysterious red: cinnabar from the Chervony Mayak burial ground, Ukraine. Antiquity, 99(406). https://doi.org/10.15184/aqy.2025.32
앞서 이 소식을 우리는 다른 매체 이름을 빌려 다루었다.
영생불멸의 특효약 주사朱砂, 스키타이 무덤서 발견
https://historylibrary.net/entry/Cinnabar-in-Scythian-Graves
영생불멸의 특효약 주사朱砂, 스키타이 무덤서 발견
폴란드 과학 저널Science in Poland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스키타이 공동묘지에서 주사朱砂cinnabar가 발견되었다고 한다.체르보니 마야크 공동묘지Chervony Mayak cemetery로 알려진 이 유적은 기원전
historylibrary.net
붉은 약물 주사 잔뜩 뿌린 3,500년 전 하·상夏商 시대 지배자급 무덤 발견
https://historylibrary.net/entry/Zhongcun-Cemetery
붉은 약물 주사 잔뜩 뿌린 3,500년 전 하·상夏商 시대 지배자급 무덤 발견
산서성山西省 진중시晋中市 석양현昔阳县 종촌 묘지钟村墓地는 약 3만 제곱미터 면적에 걸쳐 있다. [종촌钟村이라는 지명으로 보아 혹 종을 생산하던 장인 마을이었는지도 모르겠다.]이곳에서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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