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Conservation and treatment facility for large-sized wooden artifacts submerged in water completed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2. 10.
반응형

The Korean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time Cultural Heritage has recently completed the conservation and treatment facility for large-sized wooden artifacts that have been submerged for a long time at the West Sea Relics Storhouse, located in Taean, Chungcheongnam-do Province, and will operate it from 2021. 

 

There will be scientific drying treatment of ancient ship timbers taken from the sea. 

 

Conservation and treatment facility for large-sized submerged wooden artifacts

 

With a total floor area of ​​450.05㎡, this facility is equipped with a vacuum freeze dryer, the largest in Korea (10m in length and 2m in diameter), capable of rapidly curing and drying desalted wood. 

 

This vacuum freeze dryer is a machine that cools organic matter such as hardened wood to minus 40℃, makes it in a vacuum state, and discharges moisture from the inside to quickly dry it.

 

In addition, this facility has a room (186㎡) for drying ancient submerged wood slowly and stably. 

 

The vacuum freeze dryer used so far was about 6m long, but the new one is a large size that can completely fit 10m long timbers.

 

 

vacuum freeze dryer

 

By attaching a weight sensor in the dryer, it is possible to precisely measure the drying process according to temperature changes.

 

Since the discovery of the Sinan Shipwrect in 1976, the National Institute has unearthed a total of 14 ancient shipwrecks, but four of them have not been lifted from the sea due to insufficient space for desalting and hardening treatment, which takes a long time of more than 10 years.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this new drying treatment plant can reduce preservation and treatment time.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대형 수침목재 건조(乾燥)처리장 준공
-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재 전용 건조기도 구비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10일 태안보존센터 내에  ‘대형 수침목재(水沈木材) 건조처리장’을 준공하고 2021년부터 가동한다. 앞으로 이곳에서 바다에서 건져 올린 고선박 부재들의 과학적 건조처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대형 수침목재 건조처리장’은 연면적 450.05㎡의 규모로, 탈염(脫鹽, 고선박 부재의 염분을 제거)된 목재의 경화(硬化, 부재를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와 건조처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길이 10m, 지름 2m)의 문화재 전용 진공동결건조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수침목재를 안정적으로 서서히 건조할 수 있는 고선박 전용 조습건조실(186㎡)을 구비하여 고선박 보존처리의 새 장을 열게 되었다.

 

* 진공동결건조기 : 경화처리된 목재 등 유기물을 영하 40℃까지 냉각시키고, 진공상태로 만들어 내부의 수분을 배출하여 신속하게 건조시키는 기계

이제까지 국내에서 진공동결건조기는 약 6m 크기까지 제작되어 활용되고 있었으나 이번에 제작된 것은 10m 길이의 선박 부재가 완전히 들어갈 수 있는 대형이다. 건조기 내에 무게 감지기(센서)를 부착하여 온도 변화에 따른 건조 과정도 정밀 측정할 수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76년 신안선 발굴 이래, 총 14척의 고선박을 발굴하였으나, 1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는 탈염과 경화처리를 할 공간이 부족해 나머지 4척의 선박은 아직도 바다에서 인양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건조처리장 건립으로 고선박을 효과적이면서 체계적으로 보존처리하고,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선박을 비롯한 해양 출수 문화재를 과학적으로 보존처리하여 대국민 전시공개 등 해양문화유산의 활용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