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지난 2년간 진행한 부여 관북리 일대 16차 발굴조사 결과 일단을 공개했거니와
그에서 총 329점에 달하는 목간 관련 자료와 더불어 가로로 불어 연주하는 관악기 일종인 횡적(橫笛, 가로 피리) 1점을 수습했다 했거니와
이 대목 기술을 적출하면 다음과 같아
백제 조당朝堂 건물로 파악되는 7세기 건물지 인근 직사각형 구덩이(가로 2m, 세로 1m, 깊이 2m 크기)에서 출토된 횡적은 대나무 소재로, 네 개 구멍이 일렬로 뚫려 있었으며, 일부가 결실된 채 납작하게 눌린 상태였다. (잔존길이 224mm)
그러면서 횡적이 발견된 구덩이 내부 유기물을 분석한 결과 "인체 기생충란이 함께 검출된 것으로 보아 조당에 부속된 화장실 시설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거니와 그렇다면
똥 싸면서 피리 불다 떨어뜨린 것으로 본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하긴 요샌 저 피리가 휴대폰이니, 그래 요즘 같은 시대에 재래식 화장실 들어가 휴대폰으로 인스타질하다 저러지 말라는법도 없겠다.
암튼 저 유물은
재질이 대나무인 점과 인위적으로 가공된 구멍이 있고, 엑스레이 분석 결과 입김을 불어넣는 구멍이 있는 한쪽 끝이 막힌 구조라는 것이 판명되어,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백제 금동대향로에 표현되어 있는 세로 관악기가 아닌, 가로 피리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 하거니와
"사비백제 왕궁 핵심 공간에서 악기가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백제 궁중음악과 악기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백제의 음악과 소리를 실증적으로 복원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유물"이라 연구소는 의미 평가하거니와
또한, 횡적은 중국과 일본의 사례와 비교 연구한 결과 오늘날의 소금小笒과 유사한 악기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번 발굴은 백제 횡적橫笛의 실체를 최초로 확인한 사례이자, 삼국시대(7세기)를 통틀어서도 실물 관악기가 발견된 첫 사례이자 유일한 사례이다.
라 덧붙였으니, 그래 횡적이 맞다면 저런 의미 부여 가능하다.

저 똥간 피리를 복원하면 아래와 같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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