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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조직 속 홀로 빛나는 스타를 어찌 봐야 할까? 충주맨 김선태의 경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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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떤 강연에서 내가 한 말이 저와 관련한 지금의 내 생각이니 이참에 한 번 정리해둔다.

위선 나는 저 친구랑 어떤 면식도 없고 그가 제작했다는 그 어떤 콘텐츠도 본 적 없단 말을 해둔다.

따라서 그의 상품성과 이번 퇴사와 관련해 내가 그 어떤 논평을 할 처지가 아니다.

다만 저와 같은 낭중지추와 그가 몸담은 조직 생리를 말하고자 함이니

위선 저 친구가 이른바 부상하기 시작할 때 나는 저 친구와 그가 몸담은 충주시의 관계 정리는 시간문제라 봤거니와 이번 그의 퇴사 표명은 그 예감을 확인한 데 지나지 않는다.

혹지는 혼자만 잘가나가는 데 대한 주변의 질시와 그에 따른 왕따를 말하기도 하나 그런 속사정이야 그 부인에도 불구하고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

내가 그리 보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런저런 직간접하는 경험주의에 기반하거니와

저런 존재가 역사를 통괄하면 그를 있게 해준 조직에 끝까지, 이 경우는 정년퇴직을 말하겠지만, 몸담는 일은 없다. 세상 물정 모르고 나는 조직을 위해 끝까지 충성하리라는 다짐은 반드시 자멸을 부를 뿐이다. 

언젠가는 그는 다른 꿈을 찾아떠나야 하며 그런 사람과 그런 조직은 결별은 시간 문제로 남을 뿐이다.

이번 충주맨 자퇴에 현정권이 개입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퇴사를 표명한 직후 청와대 인사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원인과 결과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공교로움은 피할 수 없다.

이것이 그가 말한 새로운 도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상매체를 통한 대중선동정치를 유난히 선호하는 현정권 구미에 충주맨은 딱 맞는 소재일 수밖에 없다 하겠다

혹자는 그를 두고 9급 신화를 논하기도 하니 입사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한 일이 한국 공직사회 생리를 조금만 알아도 샐러리맨 이명박 성공신화에 버금하는 일임을 안다.

영국 프로축구 감독계 신화적 존재인 알렉 퍼거슨 말이라 흔히 인용하나 실상은 단체 스포츠계에선 불변하는 진리 같은 금언이 있으니

어떤 선수도 팀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

는 말이라

이 말은 실상

어떤 선수도 팀보다 위대해서는 안 된다

는 말로 치환해야 한다.

한 명이 스타가 되고 그 한 명만을 위한 팀은 필연으로 붕괴한다.

이를 단순히 질시라는 간편한 말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 한 명을 위해 다른 모든 구성원이 언제까지 그림자로만 희생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그 한 명의 피나는 노력 역시 폄훼될 수는 없다.

이런 관계는 결국 그 스타가 그 팀을 떠나야만 비로소 정리되며 그 닝중지추는 반드시 떠나야만 한다.

이 이별이 아름다워야 하는데 글써 아름다운 이별은 말이 쉽지 가당키나 하겠는가?

모르긴 해도 저 충주맨 이별을 둘러싸고도 이미 그네가 원했건 원치 않았건 적지 않은 파찰음이 생기기 시작하지 않았나 한다.

빛나는 오직 한 명은 내부 불만을 필연으로 낳기 마련이라 무엇보다 그 조직원으로 해야 하는 일은 필연으로 다른 조직원이 떠맡는 불상사로 발전한다.

특정 조직에서 밤 하늘 빛나는 1등성 시리우스를 둔 조직원들이 팽배하는 가장 큰 불만이 이것이다.

그래서 그는 다른 꿈을 위해 떠나야 하고 그의 이적은 이런 불만이 팽배한 조직에는 빠져버린 앓던 이가 된다.

질시라는 문제도 저런 범주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 솔까 세상 어떤 놈이 남의 성공에 진짜로 박수를 보내겠는가?

땅을 사서 부자된 사촌은 용납해도 옆자리 잘 나가는 동료는 살리에르의 모짜르트다.

조직이 떠날 수 없으니 낭중지추가 결국 떠날 수밖에 없다.

끝까지 남는 낭중지추를 기다리는 건 죽음 아니면 추방이 있을 뿐이다.

전쟁 영웅 이순신은 죽을 수밖에 없었다.

죽지 않은 이순신을 기다리는 건 사약 아니면 유배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르노니 내가 낭중지추라 생각하거덜랑 메뚜기처럼 이곳저곳 풀 찾아 떠나는 노마딕 라이프를 해야 한다.
그것이 싫거덜랑 일론 머스크마냥 홀로 스타가 되어도 아무도 그것을 두고 대꾸하지 아니하는 창업주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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