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스웨덴 늪에서 5천 년 된 개 뼈와 단검 발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2. 16.
반응형
뼈로 만든 단검(아래 중앙)과 개 뼈(중앙)의 위치 관계. (이미지 제공: Arkeologerna, SHM)

 
5천 년 전, 고대 어부들은 호수 바닥에 개와 단검을 함께 묻었다. 고고학자들은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고학자들이 스웨덴 한 늪 바닥에서 개 뼈와 단검을 발견했다. 이 유골은 5천 년 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기 시대 불가사의한 의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특이한 개 매장 유적은 스톡홀름에서 남서쪽으로 약 35km 떨어진 게르스타베리Gerstaberg 마을에서 고속철도 건설 공사 중에 발견되었다.
 

뼈로 만든 단검(아래 중앙)과 개 뼈(중앙)의 위치 관계. (이미지 제공: Arkeologerna, SHM)

 
스웨덴 고고학 단체인 Arkeologerna는 12월 15일 월요일 성명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 발견을 발표했다.

5천 년 전, 이 습지대는 석기 시대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던 맑은 호수였다.

호수 바닥에서는 나무 말뚝pilings과 고대 부두ancient pier 조각들, 엮은 버드나무 가지intertwined willow branches로 만든 구조물 하나, 그리고 짠 낚시 바구니woven fishing basket 하나가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개 뼈와 그 근처에서 발견된 단검 한 자루였다.

"이 시대 온전한 개 뼈  자체가 매우 드문 일이지만, 뼈로 만든 단검과 함께 묻혔다는 사실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아르케올로게르나(Arkeologerna) 프로젝트 매니저인 리누스 하그베르크Linus Hagberg는 번역된 성명에서 밝혔다.

정확한 견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3~6살 정도 된 크고 힘센 수컷으로 키는 약 52cm(20인치)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개 뼈. (이미지 제공: Arkeologerna, SHM)

 
개는 돌로 무게를 더한 가죽 자루에 넣어 약 1.5m(5피트) 깊이로 가라앉힌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개를 의례 행위에 사용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하그버그는 말했다.

개 뼈 바로 옆에서 고고학자들은 엘크나 붉은 사슴red deer 뼈로 만든 길이 25cm(10인치) 잘 보존된 단검을 발견했다.

아르케올로게르나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이러한 유형 단검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물건으로 여겨져야 하며", 스웨덴 석기 시대 습지에서도 이와 유사한 단검들이 발견되었다.

개와 단검은 같은 시기에 호수에 묻힌 것으로 보이며, 이는 5,000년 전 이 지역에 산 고대 어부들이 일종의 의식으로 이들을 매장했음을 시사한다고 블로그 게시물은 설명한다.
 

발굴현장. (이미지 제공: Arkeologerna, SHM)


하그베르그는 발굴된 유물 연대를 확인하고 개와 주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탄소 연대 측정과 DNA 분석을 포함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그베르그는 "예를 들어, 개가 언제 살았는지, 나이는 몇 살인지, 무엇을 먹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개의 생애사를 통해 우리는 그 개를 키운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