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자 이재명 대통령에 의한 환빠 혹은 환단고기 논급과 즈음해 다시금 제기되는 이른바 유사역사학 사이비역사학 논란과 관련해 나는 언제나 그렇다면 저들을 비판하는 이른바 정통 역사학은 문제가 없는가 하는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하거니와
내가 보기에는 정통을 자처하는 저 놈들 폐해 적폐는 사이비 혹은 유사역사학보다 오염도가 더 심해서 그 악취가 코를 찌른다.
유사역사학 사이비역사학은 답이라도 뻔히 보이지, 저 놈들 정통역사학 강단역사학은 치료제도 없다는 데 심각성이 더하다 하겠다.
내가 매양 예로 들거니와, 경북 포항 영일 냉수리라는 데서 아마도 신라 지증왕 시대 금석문 하나가 출현하고 그에서 차칠왕등此七王等이라는 표현이 보인다 해서, 저 지증왕 시대 신라에는 왕이 지증왕 말고도 6명이 더 있었다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 한동안 득세했다.
이른바 정통 역사학도 100명 중 99명이 저렇다 했다. 중고기 신라에는 동등한 발언권 혹은 권력을 분담한 왕이라는 존재가 물경 7명이나 동시에 있었다는 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 흔들림없는 정답처럼 군림했다는 사실 믿기는가?
이 놈들은 치료제도 없었다.
무엇보다 저런 이해, 곧 신라 왕은 동시에 7명이 있었다는 해석이 천부당만부당함은 다른 어떤 곳보다 그 영일냉수리신라비문 안에 있는 데도, 한문 해석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인간들이 정통 역사학을 자처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농단하며 지 맘대로 주물해 냈다.
내가 유독 저 사태에 매양 분노하는 이유는 첫째 그 논설의 황당무계함, 둘째 그를 발판으로 구축한 이른바 부체제설의 득세, 셋째 지금은 단 한 놈도 그리 주장하는 놈은 단 한 놈도 없음에의 더 황당성, 넷째가 가장 중요한데 저런 황당한 소리 지껄이고서도 어느 한 놈 내가 오판했었다는 선언한 놈 단 한 놈도 안보이는 기이함 때문이다.
정통역사학? 강단 역사학?
내 보기엔 더 위험한 쪽은 정통을 가장하는 이른바 전문가 집단의 폐해다.
다시 말하지만 유사역사학 사이비역사학이야 치료제라도 있지 저 놈들은 치료제도 없다. 불치병 환자로 득시글거리는 데다 전문가연하는 집단이다.
저 전문가연 혹은 그렇게 분류하는 자들은 지들끼리는 나름 박터지게 싸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유사역사학이며 사이비역사학에 대해서는 그 공격을 부당하다며 철옹성을 치는 데는 신기하게도 일치단결하며 기득권을 수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른바 카르텔은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다.
저네들 오만함은 역사의 진실 혹은 역사의 정의는 오직 자신들만이 안다는 오만방자가 기반이라, 진실? 정의? 그 딴 게 어딨어?
저 카르텔의 심각성은 이의 제기, 혹은 의심을 막는다는 데 있다.
뭐 말로야 언제 우리가 건전한 비판을 거부하느냐 하지만 천만에.
전문성이라는 방패막으로 그 어떤 문제 제기 이의 제기도 거부한다.
그러니 저런 재야 공격에 매양 하는 말이라고는 고조선 혹은 위만조선 중심지는 평양이라는 말밖에 더 있겠는가?
그래 그것이 아니라며 황당한 소리 일삼는 사이비 유사역사학 주장이야 그렇다 쳐도, 어째 그리 할 말이 없는지, 저런 논란 때마다 매양 들고 나오는 것이라고는 어째 그리 매양 고조선 중심지는 평양이요, 낙랑은 평양이라는 그딴 거지 같은 주장 밖에 없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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