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등자8 마구馬具, 특히 등자의 경우...핵심은 비켜가고 껍데기만 정신이 팔린 한국고고학 단언하지만 나는 말을 키운 적은 없다. 다만 그 이종사촌에 해당하는 소는 키웠으니, 그걸로 등록금 마련해 대학도 들어가고 또 그 소가 낳은 송아지 팔아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고, 그런 바탕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으니, 내 삶은 곧 소다 라고 해서 허언은 아니겠다 싶다. 말은 접한 적 없으므로 이 소 키운 얘기로 생각나는 바를 기술하기로 한다. 첫째 임신기간이다. 찾아 보니 대략 283일이라 하거니와, 말은 그보다 더 길고 보폭이 커서 310~387일 정도라 하는데 평균 임신기간은 340일이라 한다. 또한 소나 말은 쌍둥이를 낳는 일이 매우 드물다. 따라서 저 임신기간을 고려하면 1년에 송아지 망아지를 딱 한 마리 뺀다는 결론이 나온다. 둘째 먹성이다. 소는 초식동물이라, 사람이랑 거의 마찬가지로 세 끼 식사.. 2022. 10. 14. 김해 봉황동유적의 집모양토기와 말발걸이 문화재청은 보도자료를 대개 오전 9시쯤에 배포한다. 그런 문화재청발로 오늘 아침에는 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니, 이를 우리 공장 문화재 담당 박상현 기자가 처리했다. 우선 기사를 송고하고선, 내가 문화재청에서 배포한 자료를 훑어봤다. 기사에서도 충분히 언급되었듯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실시한 이번 발굴조사에서 초점은 유물 수습에 가 있으니, 저렇게 판 땅속에서 건진 유물 중에서도 집모양토기와 말발걸이 각각 1점이 이채롭다 해서, 그것을 발굴조사단이 보도자료로 만들어 자기네 성과를 선전하려 했음을 봤다. 두 유물 모두 나름 의미가 있으니, 일본고고학계에서 수입한 용어 그대로 가형토기(家形土器)라고도 하는 집모양을 본떠 만든 토기는 박상현 기자가 정리했듯이, 이런 가야유물 중에 알려진 것이라곤 9점에 지나지 .. 2019. 1. 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