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하라4 500년간 살아있는 부하라 대장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일한 부하라Bukhara 소재 대장장이 박물관-작업장 Blacksmiths' Museum-Workshop. 16세기 쿨류타 카라반사라이 Kulyuta karavansarai 에 설립된 것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대략 500년간 대장간으로 활용한다는 뜻이 되겠다. 그런 까닭에 이 박물관이자 작업장은 지금도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고대 대장장이 공예 역사를 배울 뿐만 아니라 제품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이 대장간 한번 가보고 싶구만 2024. 6. 26. 우즈벡 답사기(5):부하라(라비하우스, 이스마일 사마일 묘, 나디르 디반베기 마드라사) 부하라 둘째 날이 밝았다. 첫날은 여행 기간 중 처음으로 흐린 날씨였지만, 다시 햇빛이 쨍쨍한 한여름 날씨로 돌아왔다. 오늘도 역시 모든 일정은 걸어서 소화했다. 처음 도착한 곳은 라비하우스(Labi Hauz)다. 하우스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오아시스 도시답게 시내 곳곳에는 연못 100여 개가 남아 있다고 한다. 주변으로 수로망이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이 연못들을 연결하는 수로망이 오래전부터 발달한 것이 아닌가 한다. 연못 주변에는 여러 마드라사 건물이 있는데 모든 건물을 소개하기는 어렵고, 가장 잘 알려진 건물인 나디르 디반베기 마드라사(Nodir Devonbegi Madrasah)만 소개하겠다. 17세기(1622-1623)에 지은 건물로 여행자 숙소 목적으로 출발했다가 이후 마드라사로 개조되.. 2023. 7. 23. 우즈벡 답사기(4):부하라(마드라사, 칼란 미나렛&모스크, 부하라 요새) 6시간을 달려 드디어 부하라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부하라 올드타운에 있는 숙소에 짐을 내리고 칼란 미나렛 방향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 장거리 이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걸어다녔다. 숙소에서 1km 내외의 거리는 걸어서 다녔는데,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편하긴 하지만, 차를 타고 다니기에 약간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실제 골목의 속살을 보고 싶은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생각보다 치안이 좋아서 다니기 편했다. 또 만나는 사람들도 친절해서 골목을 다니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골목에서 눈을 마주치고 가벼운 목례만 해도 반갑게 인사해주고 어디에서 왔는지 묻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것이 우리나라 시골 동네에서 어르신들을 만나는 느낌이었다. 특히 한국에서 일하다 돌아온 사람들은 한국말을 듣고는 .. 2023. 7. 16. 우즈벡 답사기(3):히바에서 부하라로(사막을 달리다) 히바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튿날 부하라로 출발했다. 이번 여행기간 동안 도시 간 이동은 비행기, 기차를 이용했는데, 히바에서 부하라로 가는 기차표만은 예매를 실패해서, 어쩔 수 없이 차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우즈베키스탄 기차 예매 방법] * 우즈베키스탄 열차 예약 앱(Uzrailwaystickets) 설치 또는 홈페이지(https://eticket.railway.uz/en/home) 접속 후 가입(구글 계정 연동 가능, 이메일 가입 가능) O'zbekiston Temir Yo'llarieticket.railway.uz 히바에서 부하라까지는 자동차로 꼬박 달려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이찬칼라에서 출발하여 도시를 벗어나 점점 외곽으로 빠져나가자,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만.. 2023. 7.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