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순간포착7 YS를 거꾸러뜨린 삼풍백화점 [순간포착] 처참했던 그날…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 연합뉴스 [순간포착] 처참했던 그날…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임동근기자, 사건사고뉴스 (송고시간 2020-06-27 07:00) www.yna.co.kr 문민정부를 표방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김영삼은 집권 초반기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였으니, 내 기억에 80~90%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대중독재였으니, 하나회 척결과 전두환 노태우 처단, 공직자 재산공개와 금융실명제 실시 등등 단군조선 이래 있을 만한 개벽이라는 개벽은 단기간에 이룩했다. 이런 그를 무너뜨리고 나중에는 기어이 나라 전체를 IMF에 고스란히 갖다 바치는 외환위기로 허망하게 끝나게 한 여러 동인 중 하나로 초대형 사건사고 빈발이라는 .. 2020. 6. 27. 소떼방북, 정주영다운 담대한 발상 [순간포착] "화해와 평화 초석되길"…정주영 회장 '소떼 방북' | 연합뉴스 [순간포착] "화해와 평화 초석되길"…정주영 회장 '소떼 방북', 임동근기자, 북한뉴스 (송고시간 2020-06-20 07:00) www.yna.co.kr 자세한 기억은 없다. 1915년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난 그가 한 마리 소를 팔아서 상경했는지, 아니면 그걸 끌고서 가출했는지는 내가 기억에 없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성공한 기업가가 된 정주영이 노구를 이끌고, 그리고 아산농장에서 키운 소 500마리를 끌고서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가는 장면은 참말로 대담하기가 무쌍하기만 했다. 이후 남북관계는 춤을 추었고, 김영삼-김일성간 첫 남북정상회담은 그 성사를 불과 한달 앞두고 김일성이 죽은 바람에 무산되기는 했지만, 그런 장면은.. 2020. 6. 21. 안나푸르나에 잠든 산악인 박영석 [순간포착] 무한도전 산악인 박영석 "도전하는 자가 세상의 주인!" | 연합뉴스 [순간포착] 무한도전 산악인 박영석 "도전하는 자가 세상의 주인!", 임동근기자, 스포츠뉴스 (송고시간 2020-05-02 07:00) www.yna.co.kr 내 세대가 기억하는 산악인 국민영웅은 고상돈이다. 그가 1977년 9월 15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산 등반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당시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트랜지스터 라디오로 외부 소식을 의지하던 내 고향까지 들썩이게 했으니 그래서 그는 언제나 내가 아는 당대의 첫 국민영웅이다. 그런 그가 2년 뒤인 1979년, 알래스카 디날리 산(6194m)인가를 등반하다 추락사했다는 소식이 믿기지 아니했다. 그때만 해도 해발 8천8848미터 지구상.. 2020. 5. 2. 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난 본색영웅 장국영 [순간포착] 만우절에 홀연히 떠난 '나쁜 남자' 장궈룽 | 연합뉴스 [순간포착] 만우절에 홀연히 떠난 '나쁜 남자' 장궈룽,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04 07:00) www.yna.co.kr 농구 선수 출신이라 했던가? 암튼 왕조현의 시대가 있었다. 80년대가 그의 시대였고 그때가 홍콩 가는 시대였으며 오죽 홍콩이 유명했으면 지금은 할배 할매 부부된 최양락 팽현숙이가 어느 코미디프로 맡아 로마 황제 네로랑 그 마누라 분하여 매번 팽이 이르기를 "폐하, 홍콩 가요"를 외치다가 마침내 그의 실제 마누라가 되었으니, 그때 그렇게 우리는 매일 홍콩을 소비하는 그런 시절이었다. 영웅본색과 이쑤시개 깨문 주윤발, 공중전화 박스에서 총 맞아 죽어가며 여친한테 전화하는 장국영, 그보다 나한테 각.. 2020. 4. 3. [순간포착] 숭례문을 집어삼킨 2008년의 추억 [순간포착] 억장 무너진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붕괴송고시간 2020-02-08 08:00 5년3개월 만에 복구공사 완료하고 국민 품으로 돌아와 모레는 문화재방재의 날이라, 그날 숭례문이 잿더미로 변했다. 2008년 2월 10일 저녁 불길에 휩싸인 숭례문이 이튿날 새벽에는 숯덩이로 변했다. 이 사건이 더욱 어처구니가 없었던 점은 그 원인이 방화라는 사실이었다. 범인은 당시 만 69세 강화에 거주하는 뇐네 채종기. 10년인가 복역하고 출소한 걸로 기억하거니와, 이 영감탱이는 그보다 대략 2년전인 2006년 4월 26일 오후 5시 무렵 창경궁 문정전을 불지른 전력이 있다. 미리 준비한 신문지와 부탄 가스통 4개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이다. 이때는 다행히 관람시간이라 바로 진화되었지만 가슴을 쓸어내렸다. .. 2020. 2. 8. 박정희 18년 철권통치를 끝장낸 김재규의 총성 [순간포착] 두 눈 감은 '남산의 부장' 김재규 2020-02-01 08:00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부하들에 "건강하라" 마지막 말 건네 이걸 이번 순간포착에 고른 이유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때문이다. 다행히 영화가 흥행 성공해 이걸 다룰 명분을 마련해준다. 10.26이 지닌 의미야 두 말이 필요없겠지만, 김재규의 동기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많다. 반 박정희 정서에 힘입어 그를 영웅화하는 움직임도 있으니 그야 사후론인듯 하고 그럼에도 그의 법정 마지막 진술을 보면 보스로서의 가오가 살아있음은 분명하다. 그 시해가 느닷없었기에 이 사건이 혁명으로 연결되지 못한 점은 지적해야겠다. 그의 도발이 집권이 목적이 아니었음은 분명하다. 2020. 2. 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