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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14

예이츠, 접어야 한 그 어떤 미련 나한테 혹 1년이라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딴 데 말고 딱 그 기간 더블린과 슬라이고, 그리고 런던을 오가며 이 친구 궤적은 쏵 밟고 싶다. 박지향 선생이 자못 비장한 어조로 《슬픈 아일랜드》인가 하는 책을 낸 적이 있는데 그걸 읽다 말고 던졌으니 그 이유는 간단해서 이곳저곳 예이츠를 필두로 하는 이른바 문학도들을 논급했지만 아! 역사학도라 문학을 모른다는 느낌을 받은 까닭이라 아일랜드 역사는 역사학도가 아닌 문학도가 쓰야 한다는 자만 비슷한 감정이 있었다고 밝혀둔다. 걸핏하면 예이츠를 팔아먹지만 나한테 각인한 예이츠는 그 아득한 학창 시절 아주 잠깐 접한 시 몇편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러기에 아는 것이라곤 좆도 없으며 그래도 내가 저 이름을 걸핏하면 팔아먹는 까닭은 가난을 핑계로 접은 그 시절 애환 그.. 2022. 1. 28.
W. B. Yeats 자서전 이 예이츠 자서전에 대해선 아래서 아주 간단히 소개했으니 참고바란다. "알고도 바꾼 것은 없지만 기억 착란은 꽤 있을 것이다"는 William Butler Yeats 자서전 "알고도 바꾼 것은 없지만 기억 착란은 꽤 있을 것이다"는 William Butler Yeats 자서전 좋아한 친척이나 지나간 이상한 사건이 이따금 떠오를 때면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야기할 사람을 찾는다. 그러다 나는 듣는 사람이 따분해 하고 있음을 이내 눈치채게 된다. 그러나 이야 historylibrary.net 보다시피 시기를 달리하는 두 시기 자서전 묶음인 까닭에 결이 좀 다르다. 간평하면 일찍 나온 젊은시절 일기는 상대적이긴 하나 부담이 덜한 반면 2부는 굉장한 인내를 요구한다. 2부엔 아일랜드 현대사 응축이면서 그의 .. 2022. 1. 27.
"알고도 바꾼 것은 없지만 기억 착란은 꽤 있을 것이다"는 William Butler Yeats 자서전 좋아한 친척이나 지나간 이상한 사건이 이따금 떠오를 때면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야기할 사람을 찾는다. 그러다 나는 듣는 사람이 따분해 하고 있음을 이내 눈치채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를 글로 다 쓰고 나서는 이제 서서히 잊어 가는지 모를 일이다. 어쨌든 언제라도 책은 덮어버릴 수 있으니까 친구가 지루해 할 필요는 없다. 내가 알고도 사실과 다르게 바꾼 것은 없다. 그러나 모르고 바꾼 것은 틀림없이 꽤 많을 것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친구나 편지나 옛날 신문의 도움을 받지 않고 기억에 떠오르는 대로 쓰고 있으니 말이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아직 살아 있는 어린 시절의 친구가 나와 다르게 기억하고 있어 이 책에 기분 상하지 않을까 걱정되어서이다. 1914년 크리스마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2022. 1. 14.
Speech after long silence by W. B. Yeats (1865~1939) Speech after long silence; it is right, All other lovers being estranged or dead, Unfriendly lamplight hid under its shade, The curtains drawn upon unfriendly night, That we descant and yet again descant Upon the supreme theme of Art and Song: Bodily decrepitude is wisdom; young We loved each other and were ignorant. 한참 침묵이 흐른 뒤에 하는 말, 그래 맞어 다른 애인은 모두 멀어졌거나 죽었고 무정한 남포불은 드림막에 숨어버렸으며 커튼은 무정한 밤에 쳐졌.. 2021. 6. 12.
Under bare Ben bulben 벤 벌빈 민둥산 아래서 Under Ben Bulben BY WILLIAM BUTLER YEATS VI Under bare Ben Bulben's head In Drumcliff churchyard Yeats is laid, An ancestor was rector there Long years ago; a church stands near, By the road an ancient Cross. No marble, no conventional phrase, On limestone quarried near the spot By his command these words are cut: Cast a cold eye On life, on death. Horseman, pass by! VI민둥산 벤 벌빈 아래 드럼클리프 교회 마당에 예.. 2020. 9. 20.
Actual Innisfree at Sligo, Ireland 여성 화장품 상표 뿌리가 된 진짜의 이니스프리다. 우리네 밤섬 같은 데랄까 그런 곳이다. 아일랜드 슬라이고 Sligo 길 호수 Lough Gill 라는 수중 섬이다. 새벽녘부터 짙은 비가 계속 뿌렸다. 내가 왔단 표를 낸다. 이 관람 포인트에서 이곳 출신이라는 중장년 남성과 그의 따님인 듯한 여성을 조우했더니 그의 따님이 얼마전 한국으로 6개월 연수하러 떠났단다. 이곳에서 5마일 떨어진 데서 나고 자랐다는데 이니스프리는 첨이라 하거니와 이곳을 부러 찾은 한국인들 앞에 그 자신이 부끄럽다 한다. 따님으로 안 젊은 여성은 여친이란다. The Lake Isle of Innisfree BY WILLIAM BUTLER YEATS I will arise and go now, and go to Innisfree, A.. 2019.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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