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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문장전산고2

이규보 선생을 개무시한 오주 선생 이규경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라는 책을 편찬하여 한국 역사에 불후의 이름을 남긴 오주五洲 이규경李圭景(1788~1856)이라는 분이 있었다. '책에 미친 바보'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손자로 그 스스로도 책에는 일가견이 있었던 사람인데, 뜻밖에 우리 고문헌에는 다소 어두웠던 것 같다. 《오주연문장전산고》 중에 "석교釋敎·범서梵書·불경佛經에 대한 변증설辨證說"이란 글이 있는데, 거기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논한 대목을 보면...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우리나라 해인사海印寺에 소장되어 있는 《팔만대장경》 또한 변증하지 않을 수 없다. 해인사는 경상도慶尙道 합천군陜川郡 가야산伽倻山에 있는 신라시대 고찰古刹이다. 경판經板은 해인사 보안당普眼堂 남쪽과 북쪽 두 각閣에 저장되어 있는데, 모두 15칸[間.. 2023. 4. 23.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어류편 완역 조선시대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 어류편 완역송고시간 | 2020-01-19 07:00국립해양박물관, 번역 10년만에 발간 완역이 시급한 전통시대 문헌으로 나는 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와 황윤석黃胤錫의 《이재난고頤齋亂藁》 둘을 꼽거니와, 이 둘은 조선시대까지 이룩한 백과사전의 총화다. 그만큼 이 둘은 그것이 커버하는 지知의 범위가 광범위하다. 덧붙여 둘은 성격이 판이해서, 전자가 전형적인 유서類書, 다시 말해 분류식 백과사전임에 견주어, 후자는 애초 그리 기획한 것이 아니라 일기와 유서 그 어중간한 형태를 띤다. 그런 까닭에 후자는 저자가 생활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탐구 정리한 실생활형 백과사전 면모를 다분히 띤다.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저자 이규경李圭景(1788~1856)은..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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