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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42

겨울나기 준비하는 용인 서봉사지 12월, 이것저것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다. 용인 서봉사지는 내년에 다시 본격적인 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겨울나기 준비중이다. 발굴 중 3단에서 발견된 여러 석조물들을 그동안 묻어서 보존해놨다가 이번에 1단으로 올려 자리를 잡아 놨다. 그동안 답답했을 텐데, 햇빛을 받은 돌들이 제 빛을 내고 있다. 아랫단들은 잘 덮어놓고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이번 겨울까지만 잘 버텨내주길. 2021. 12. 17.
용인 보정동 고분군 발굴성과 학술대회 용인 보정동 고분군은 2002년 발견된 이후 진행된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의 지방에서 운영된 대규모 고분군으로서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2009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2015년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된 이후 현재까지 연차적으로 학술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라는 주제로 그간 축적된 발굴성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용인 보정동 고분군의 역사적 의미와 차후 조사 및 활용 방향을 검토해보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용인 보정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활용에 관한 기초를 다지기 위한 뜻깊은 자리이오니, 관련 연구자분들께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일 시 : 2021. 12. 3.(금) 13:00 - 장 소 : 경기도박물관.. 2021. 11. 26.
[경기도박물관 특별전]경기, 마한.백제 특별전 이번주 개최한 경기도박물관 특별전은 마한 및 한성백제 등과 관련된 최신 출토유물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로, 경기도박물관과 한국문화유산협회가 공동 주최하여 8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마침 올해 우리팀에 합류한 새내기 학예사 2명 모두 마한 관련 전공자이기도 하고, 용인 고림동에서 발굴된 유적 유물도 전시된다고 해서, 우리팀 4명의 학예사가 총 출동하여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용인, 가평, 화성, 광주, 오산, 평택 등 경기지역 일대에서 발굴된 유적 설명과 대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국문화유산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해서 그런지, 패널과 유물 네임택에 각 유적의 조사기관이 어디인지 알려주고 있어 나름 새로웠습니당 ㅎㅎㅎ 전시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제로 관람 가능하며, 오는.. 2021. 8. 12.
용인 석성산성(龍仁 石城山城) 용인 석성산성(龍仁 石城山城)은 현재 비지정 문화재이지만, 용인에서 매우 중요한 관방유적입니다. 비지정 문화재라 관리가 쉽지 않지만, 등산로 관리 부서의 도움을 받아 오늘 문화재 안내판 1기를 설치했습니다. 언젠가 석성산성도 정밀조사와 연구가 이뤄질 날이 꼭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안내판 문구) 석성산 정상과 능선을 둘러서 남아 있는 용인 석성산성(石城山城)은 보개산성(寶蓋山城)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둘레 길이 약 2km로 석재를 사용하여 쌓은 석축산성입니다. 성벽은 최대한 자연 지형을 활용하였으며, 일부 경사가 급한 곳은 자연 암반을 성벽으로 이용하였습니다. 성벽 축조 구간은 바깥쪽은 작게 다듬은 석재를 사용하여 쌓았고, 안쪽은 석재를 채워 넣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성벽 축조 양상은 인근에 .. 2021. 7. 12.
용인 처인성서 저장구덩이 발굴..고려시대 군사창고 역할 추정 용인 처인성이 고려시대의 군사적 요충지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설이 다수 발굴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처인성 내부 남서쪽 1천337㎡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정밀발굴조사 결과, 군수물자를 보관하는 창고와 저장구덩이로 보이는 시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기념물 44호로 지정된 처인성은 흙으로 쌓아 만든 토성으로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승전지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999년부터 처인성의 내부시설을 파악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시굴조사를 3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정말발굴조사는 지난해 3~5월 진행된 3차 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유물이 다수 출토됨에 따라 이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정밀발굴조사에서는 군수물자를 저장하는 창고로 보이는 건물지와 군량미 등을.. 2021. 7. 2.
용인 석성산 금수암(金水庵)터를 찾아서 '삼국시대 용인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란 주제로 를 오늘(2021. 6. 4.)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장님의 ‘고고유적을 통해 본 삼국시대 용인지역’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김도훈 혜안문화재연구원장님이 ‘용인지역 삼국시대 분묘의 변천양상과 지역성에 관한 연구’에 대해, 이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연구부장님이 ‘용인 석성산성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이형원 한신대학교 교수님이 ‘용인지역 삼국시대 주거문화’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사실, 이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석성산성을 주목해 보고 싶었다. 할미산성과 관련해서 반드시 연관성이 언급되기도 하거니와, 정상에 군부대로 인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2017년도에 비지정문화재 발굴조사 지원사업으로 동문지..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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