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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기원3

한국인이 아니라 왜인이 한반도에서 열도로 건너왔다는 이유 사실 이 주장은 반도왜인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일본의 인류학-유전학 쪽에서 제기되는 주장은 반도왜인설과는 약간 결이 다르며 그 출발점이 다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유전학적으로 대륙에서 왔다는 도래계 야요이인은 조몽인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어 이들이 원래 열도에 살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이들은 현대일본인과 거의 비슷한 유전형을 가지고 있다. 현대일본인은 대부분 도래계 야요이인의 후예라는 뜻이다. 문제는-. 이들 도래계 야요이인이 과거에는 바로 한반도인과 동의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들이 현대한국인과도 약간 다르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물론 중국인과는 더 멀기 때문에 이들이 중국에서 바로 건너온 사람들일 가능성은 낮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 2024. 5. 22.
만약에-. 한반도 남부에서 건너간 사람들이 큐슈 일대에 정착한 후 한반도 남부의 사람들과 여전히 교류하며 일본열도의 조몽계 사람들까지 유입된 "제3의 뭔가"인 집단이 한반도 남부와 일본열도 서부 일부에 형성되었는데, 여기서 금관가야 수로왕도 나오고, 삼한의 변진도 나오고, 일본의 도래계 야요이인도 나오고 했다면, 어떻게 되는걸까? 수로왕이 일본열도의 조몽인과 혈연관계가 그 전부는 아니라고 해도 일부라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최근에 "도래계 야요이인은 한반도 남부에서 만들어져 비로소 일본열도 전반에 퍼져나갔다는 이야기"가 일본 쪽에서 계속 나온다. 도래계 야요이인은 한국에서 건너왔지만 한국인 그 자체가 아니라 이미 한반도 남부에서 한반도와 일본열도 조몽인의 혼합이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대한해협을 건너.. 2024. 5. 3.
삼국이전과 이후, 그 주민의 단절성 최근 일본 학계에서 나오는 일본인의 형성과정에 대한 새로운 주장들을 보면, 일본으로 들어온 도래인도 같은 종자가 아니라, 야요이시대와 고분시대 도래인은 서로 다른 계통이라는 말이 있다. 야요이시대 도래인은 요서 기원, 고분시대 도래인은 황하 기원이라는 것인데, 문제는 야요이시대건 고분시대건 간에 이 도래인은 어느 곳이 기원지이건 간에, 한반도를 경유하지 않고는 일본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한국사에서, 삼국 이전과 이후, 한반도 주민은 서로 이질적인 존재로 양자간에는 단절성이 존재한다는 자연스러운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비파형동검-세형동검을 쓰며 뭍힌 사람들과 삼국시대 사람들은 서로 다른 계통일 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다. 이 주장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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