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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

눈이 오려나? 한시, 계절의 노래(224)눈이 오려나(雪意)[宋] 주희 / 김영문 選譯評 저녁 무렵 뜬 구름이사방에 평평하더니북풍이 노호하며새벽까지 불어대네추운 창에 온 밤 내내정신 맑고 잠이 안 와삼나무 대나무 잎에서나는 소리 듣고 있네向晚浮雲四面平, 北風號怒達天明. 寒窗一夜淸無睡, 擬聽杉篁葉上聲. 나이가 들어서 잠이 없어진 것일까? 정좌(靜坐)에 들어 격물치지(格物致知)하느라 밤을 꼬박 새운 것일까? 삼나무와 대나무 잎새 위에서 들려오는 소리..
주희(朱熹) <매화를 읊은 절구 두 수[梅花兩絶句]〉 매화를 읊은 절구 두 수[梅花兩絶句] [南宋] 주희(朱熹, 1130~1200) / 기호철 譯 개울가 매화꽃도 이미 피었으련만       溪上寒梅應已開 친구는 한 가지 꺾어 보내질 않네        故人不寄一枝來 하늘 끝에 어찌 향기론 꽃 없을까        天涯豈是無芳物 무심한 그대 향해 술잔을 든다..
주희(朱熹, 1130~1200) <세모[殘臘]〉 세모[殘臘] [南宋] 주희(朱熹, 1130~1200) / 기호철 譯評  겨울 끝자락에 봄볕이 생겨나고     殘臘生春序   지루한 궂은비 세밑이 다해간다     愁霖逼歲昏  꽃망울 곱고도 산뜻한 꽃 피우고    小紅敷艶萼  갖가지 신록이 해묵은 풀 덮도다    衆綠被陳根 &..
연못아, 너는 어찌 그리 맑은가? 한시, 계절의 노래(194)책보다가 느낀 바 있어(觀書有感) [宋 주희(朱熹)반 뙈기 네모 연못거울인양 펼쳐져서하늘빛과 구름 그림자다 함께 배회하네묻노니 어떻게그처럼 맑은가원천에서 샘물이흘러오기 때문이지 半畝方塘一鑒開, 天光雲影共徘徊. 問渠那得淸如許. 爲有源頭活水來. 남송 주희(朱熹)는 조선시대 유학자들 사이에서 공자에 버금가는 존경을 받았다. 그가 집대성한 성리학이 퇴계와 율곡을 위시한 우리나라 선비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