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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청자3

청자 순화 4년명 호 靑磁淳和四年銘壺, 죽은 왕건을 위한 봉헌물 청자 순화 4년명 호 靑磁淳和四年銘壺 Jar with Inscription of "4th Year of Sunwha". Celadon 국보 제326호 National Treasure No.326 고려 993년 Goryeo 993 보물이었다가 2019년 5월 2일 국보로 승격했다. 이화여대박물관 소장. 점토로 만든 후 황록색 회유 계통 유약을 입힌 이 항아리에는 제작 시기와 용도를 알려주는 음각陰刻 명문銘文이 굽바닥에 있다. 한반도에 청자가 처음으로 만들어지던 10세기 고려시대 초기에 등장하는 가장 확실한 제작 연대를 갖춘 유물이라는 점에서 도자사 연구에서 그 중요성이 첫 손에 꼽힌다. 실제로 이 유물은 한반도에서 제작한 청자로는 연대를 알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 완형 유물이다. 바닥 명문은 다음과 같다.. 2023. 7. 6.
불창기둥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 발굴상보 이 블로그 직전 포스팅 불창기둥 드러낸 해남 신덕리 초기청자가마를 통해 이 청자가마 소식을 간략히 전했거니와, 이 자료는 실은 그제 작성만 해두고 미공개로 돌려놨다가 마침 오늘 아침 해남군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했기에 공개로 돌렸으니, 조사단인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을 통해 조사 관련 상세 성과 자료를 받았으므로 이를 전재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해남군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 전문이다. “고려 초기 청자 생산의 거점” 해남 화원면 청자 요지 현장설명회 - 청자 가마 최초의 불창시설과 중국 월주요의 비색(秘色)청자를 구현한 최고급 청자 확인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발주하고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권혁주)이 조사한 ‘해남 화원면 청자 요지’(전라남도기.. 2020. 11. 11.
불창기둥 드러낸 해남 신덕리 초기청자가마 해남 화원면 신덕리 초기청자 가마터 발굴현장입니다. 고려시대 가마로는 최초로 소성실 사이에 불창기둥(장염주障炎柱)이 있네요. 유구가 중첩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길이 50m 정도 입니다. *** 이상 해남 현지 장남원 특파원 보곱니다. 도자사 전공 한성욱 선생이 원장인 민족문화유산연구원에서 팠단다. 불창기둥, 곧 장염주가 어떤 것이냐는 물음에 장 특파가 아래 중국가마 도판을 보내준다. 그렇담 저 기능이 뭐냐? 이거다. 火로 표시한 부분이 장작불..불길이 그대로 가마 안쪽으로 훅 빨려들어감을 방지하고자 틈이 있는 비름빡 칸막이를 친다. 이리하면 불길이 고루, 가만 안쪽으로 번지게 된다. 불이 천천히 골고루 퍼지게 하고 기둥들 때문에 불길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장 특파가 붙인다. 물론 ..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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